제주소방서가 신규 의용소방대원 27명과 보직변경 17명 등 44명을 임용했다. 제주소방서는 6일 오전 회의실에서 신규 의용소방대원 27명과 보직이 변동된 대원 17명 등 44명에 대한 임용장을 수여했다. 김지형 제주소방서장은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이 제복을 입고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스스로의 역할에 자부심을 가지고 도민의 봉사자로서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주소방서 의용소방대원은 모두 500명으로 각종 재난현장에서 119대원을 도와 사고수습 및 예방활동과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제주지방검찰청이 제주도내 8개 카지노에 대한 전방위 수사를 검토 중이다. 운영비리 혐의가 포착돼 전격 압수수색을 받은 제주시내 모 카지노가 계기다. 제주지방검찰청은 6일 "제주시내 모 카지노 경영과 관련한 장부와 각종자료 등을 확보해 분석 중"이라며 "아울러 나머지 7개 카지노(제주시 4, 서귀포시 3)의 경영비리 의혹에 대해서도 전방위 수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4일 전격 압수수색을 받은 제주시내 모 카지노는 중국 매각설이 나돌고 있으며 검찰은 매각과정에서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이다. 현재 도내에는 전국의 62%에 해당하는 8개 카지노가 운영 중이다. 이들 모두 외국인 전용 카지노며 임대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도내 전 카지노에 대해 검찰이 총구를 겨눌 전망이기에 카지노 업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특혜의혹이 제기됐던 제주도내 사찰 불상 보호누각 사업이 감사위 감사결과 총체적 비리투성이로 밝혀진 것과 관련,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우 도정에 대한 형사고발을 감사위에 촉구했다. 경실련은 6일 성명을 통해 “감사위원회는 즉각 (우 도정에 대해) 형사 고발조치를 취하라”며 "현재 감사위의 감사기능은 심각한 위기상황에 직면했으며 전면 독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감사위는 관련 공무원만 훈계 처분토록 요구하고, 사찰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아 불법을 묵인하는 ‘이상한 감사’를 이어가고 있다"며 "말단 공무원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사건 당사자나 고위 공무원에 대해서는 면죄부를 주는 감사가 반복돼 감사기능에 심각한 위기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그동안 9차례의 성명을 통해 우근민 도정에서 이뤄진 일부 특정 사찰에 대한 불상 보호누각 보조금 지원 특혜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해왔다"며 "특정 사찰의 불상 보호누각 건립사업은 법당을 짓기 위한 목적으로 문화재인 불상 보호를 명분으로 삼아 막대한 보
▲ 태풍 '할롱' 예상진로 제11호 태풍 '할롱'이 북북동진 중이다. 제주는 오는 7∼9일 해상에만 간접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할롱'은 중심기압 950hpa, 최대풍속 초속 43m, 강풍반경 400km의 강력한 태풍으로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300km부근 해상을 타겟으로 북북동진 중이다. 7일 오후부터 제주도 남쪽먼바다 해상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될 전망이다. 오는 8일부터 9일까지는 제주도 해상전역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돼 4m가 넘는 너울이 일겠다. '할롱'은 오는 9일께 일본 큐슈에 상륙할 전망이다. 제주도는 '할롱'의 좌측에 위치할 가능성이 높아 '나크리'만큼의 피해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태풍반경이 '나크리'보다 훨씬 넓기 때문에 제주도에 비는 뿌리겠으나 '나크리'만큼의 폭우는 뿌리지 않겠다. '할롱'은 오는 10일께 일본열도로 완전히 비껴갈 전망이다. 기상청은 "'할롱'이 일본열도로 비껴갈 가능성이 높지만 제주도해상 전역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될 전망"이라며 "조업선박과 도항선, 여객선들을 이용하는 어업인들과 승객들의 불편이 예상되며 태풍의 진로가 유동적이므로 향후 발표되는 기상정
제주도립미술관장 공개모집에 5명이 최종응모했다. 6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실시한 전국 공모 결과 도내인사 3명, 도외인사 2명이 최종응모했다. 최종응모한 5명은 모두 미술관련 학과를 나오거나 미술관련 대학원 석박사 학위 취득, 미술관련 공직이나 민간에서 2년 이상 경력이 있는 자다. 5명 중 2∼3명이 서류전형과 면접 등을 통과해 인사위원회에 통보된다. 인사위는 우선순위를 정해 원희룡 도지사에게 추천하면 원 지사가 그 중 한 명을 선정·임명한다. 임기는 2년. 5년 범위 안에서 임기연장이 가능하다. 제주도는 오는 16일 내로 제주도립미술관장을 최종결정할 방침이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중국전담 여행사였던 제주도내 한 여행사가 쇼핑 위주의 저가덤핑시장을 주도해 온 혐의로 문화체육관광부에 적발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중국단체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중국전담여행사)에 대한 실태조사와 관광경찰 단속을 통해 적발된 제주도내 화청여행사에 대해 중국전담여행사 지정을 취소 처분했다. 해당여행사는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국내여행 업무를 직접 수행하지 않고, 중국전담여행사로 미지정된 타 여행사에 명의를 대여하고 여행업무를 맡긴 혐의다. 해당여행사는 최근 제주지역 언론에 의해 저가덤핑 시장의 주범으로 줄기차게 지적돼왔다. 해당여행사측은 "명의 대여가 아닌 업무협력관계로서 업무 일부를 하도급 내지 위탁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지난달 18일 행정소송서 패소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방한 중국시장 질서 확립을 위해 지침에서 금지하고 있는 명의 대여행위에 이러한 행위가 포함된다"며 "지정 취소 처분은 적법하다"고 밝혔다. 중국전담여행사 제도는 중국이 자국민의 해외 불법체류 방지 등 관리를 위해 1998년 한중 정부간 협정을 맺고, 정부가 지정한 중국전담여행사만이 중국단체관광객(3인이상)을 유치할 수 있도록
제주시 구좌읍 송당교차로에서 렌터카끼리 충돌해 10명이 경상을 입었다. 5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5분께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송당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K5렌터카와 쏘렌토 렌터카가 부딪혔다. 이 사고로 쏘렌토 운전자 소모(31·경기도 안산시)씨와 K5 운전자 양모(43·서울시 영등포구)씨 등 10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제주도가 최근 밝힌 '대규모 개발사업 지양' 입장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5일 논평을 통해 "지난달 31일 제주도는 대규모 개발사업과 관련한 입장발표를 했는데 주요내용은 부동산매입과 숙박시설분양에 치우친 개발사업을 지양하는 것이 골자"라며 "카지노 규제, 신화역사공원과 드림타워 문제에 대한 입장정리, 중산간 지역 등 보전정책 확대였으며 우 도정과 비교했을 때 매우 진일보한 것"이라고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특히 "신화역사공원과 '드림타워' 문제 해결을 위한 재검토의 실마리를 제시한 부분은 바람직한 정책적 판단"이라며 "더욱이 '드림타워'는 사실상 불가하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은 도민여론을 철저히 따르겠다는 도민협치의 신호탄"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환경운동연합은 "긍정적인 부분이 또 있다면 산록도로를 기준으로 한라산 방향으로의 개발은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허가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이라며 "중산간 지역이 난개발압력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원 도정이 내놓은 가이드라인은 매우 시의적절한 것"이라고 칭찬했다
제주도감사위의 제주시 종합감사 결과 공무원 53명의 비위사실이 적발됐다. 감사위는 이들에 대한 도의 문책을 요구했다. 제주도감사위원회는 5일 지난 3월31일부터 4월11일까지 실시한 제주시 종합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감사위의 종합감사 결과 공무원 53명의 부적정한 업무처리가 도마에 올랐다. 감사위는 이들에 대한 제주도의 문책(징계 1, 훈계 23, 주의 29)을 요구했다. 감사위는 또 관련법규 및 규정 등에 맞지 않게 소관 업무를 소홀히 처리한 66건에 대해 시정 및 주의, 통보, 권고 등을 요구했고, 모범사례 4건에 대해선 해당부서에 표창 등을 통보했다. 또 재정상 과다부과, 체납, 체납방치, 미부과 업무행위 등 28건에 대해 2억4700만원을 추징·감액·회수토록 처분 요구했다. 감사결과 주요 지적 사항으로는 ▲승진의결 대상인원을 3명에서 9명으로 과다하게 산정해 의결해 인사권을 침해한 행위 ▲사회단체보조금을 지원하면서 2012년도 12개 단체 4860만원, 2013년도 14개 단체 4600만원을 보조사업 타당성 검토 없이 지원 결정한 행위 ▲국유재산을 무단점용하고 있는 자에 대한 변상금 4182만원을 미부과한 행위 ▲도 지정문화
제주의 소리이비인후과가 제주에선 처음으로 와우이식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5일 제주 소리이비인후과에 따르면 지난 4일 감각신경성 난청을 앓던 12세 여아에 대한 와우이식술에 성공했다. 와우이식술은 단순히 소리를 크게 하는 보청기와는 달리 손상된 달팽이관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전극을 귀에 삽입해 고도 난청 환자에게 소리를 듣게 하는 수술이다. 보청기를 사용해도 청력이 개선되지 않거나 고도의 감각신경성 난청이 있는 아동과 성인이 대상이다. 들어오는 모든 소리를 단순히 증폭시키는 보청기와는 달리 인공와우는 소리를 처리하고 최적화시켜 손상된 달팽이관의 기능을 대체한다. 해당환자(12세 여아)는 수술 3주 뒤 외부 어음처리기를 착용할 예정이다. 이호기 제주 소리이비인후과 원장은 “우측 귀의 청력손실이 있던 12세 소녀에게 양쪽 귀로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와우이식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현재 수술 후 재활 초기 상태지만 수술 경과는 매우 좋은 편이며 3주 뒤 외부 어음처리기를 착용하면 양측 귀로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현직 제주도의원이 6.4선거 당시 기부행위 의혹으로 고발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5일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직 도의원 A씨가 자신의 선거구 내에 유권자들에게 금품을 기부했다는 고발장이 접수됐다. 기부는 공직선거법 제257조 위반 행위다. 제주시선관위는 제주서부경찰서에 조사를 요청했고, 경찰은 전격 수사에 들어갔다. 제주시선관위는 "아직 구체적인 혐의가 입증된 것이 아니다"며 "섣불리 판단하기엔 이르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SAC)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로부터 소환통보를 받은 김재윤 의원에 대해 새정치 도당이 적극 옹호하고 나섰다. 명백한 야당탄압이라는 주장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5일 성명을 통해 “검찰의 김재윤 의원 소환은 야당탄압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새정치 도당은 “김 의원은 해당 당사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사실이 없으며 또한 김 의원의 보좌관들도 검찰로부터 압수수색과 소환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검찰이 아직 사실조차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미리 언론에 흘려 국회의원을 범죄인 취급하는 것은 야당 국회의원을 겨냥한 명백한 야당 탄압”이라고 성토했다. 새정치 도당은 “보궐선거가 끝나자마자 '해피아'와 '철피아' 금품수수로 구속처지에 놓인 여당 국회의원들의 비리를 덮기 위한 물타기 수사라는 의혹도 일고 있다”며 “진실은 명명백백하게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정치 도당은 “김 의원의 결백을 믿는다"며 "우리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