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추진하고 있는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일본 코칸도의 '제주생산기지 건설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식'이 오는 6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엘리트빌딩에서 열린다.
일본 의약품개발업체인 코칸도(KOKANDO, 廣貫堂)는 지난 1876년 창립해 현재 코칸도 코리아, 코칸도 타이, 코칸도 홍콩 등 현지법인을 두고 있는 글로벌 제약그룹이다.
주로 전문·일반 의약품, 한방 의약품, 드링크, 건강식품 등을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제주 진출은 제주 천연자원을 활용한 의약품과 건강식품 등의 생산라인 구축과 연구기반 시설 도입을 위해 추진됐다.
이에 코칸도는 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7차례 제주를 방문해 제주도청과 제주테크노파크 등과 투자 유치를 협의했다. 이어 지난 10월 11일에는 코칸도그룹 집행임원진이 첨단단지를 방문한 바 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코칸도의 야쓰히코 시오이 코칸도그룹 총괄 대표이사를 비롯해 JDC 변정일 이사장, 김형선 제주도행정부시장, 제주테크노파크 한영섭 원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코칸도와 JDC, 제주도, 제주테크노파크간 업무협약에는 제주시 아라1동에 위치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내 20∼30만㎡ 규모의 토지를 약 60억3800만원에 분양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JDC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의약품, 헬스케어 제품 등 관련산업 동반성장 및 지역경제 성장 △의약분야 연구원 등 고용파급효과 및 제주지역 인재개발 △첨단과기단지 내 최초 해외기업 유치로 글로벌단지 면모 조성 등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