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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응급환자를 후송하기위해 3000톤급 대형 경비함이 급파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오후 12시 45분께 제주시 추자면에서 복막염으로 의심되는 응급환자 하모(31)씨를 후송하기위해 인근 해역을 경비 중이던 3000톤급 경비함정을 보내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하씨는 18일 새벽 급성 복통으로 추자보건소에 내원했으며 보건소 진료결과 복막염이 의심돼 오전9시5분께 후송을 요청했다.

 

제주해경은 하씨를 제주항으로 후송하는 동안 '해상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이용 환자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 하씨를 안전하게 후송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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