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노지감귤 출하가 시작된 가운데 수도권 도매시장에서 비상품감귤 유통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제주도 자치경찰단(단장 양순주)은 지난 달 29~31일 서울 가락동 농산물시장과 경기지역 도매시장 등 주요 청과물 시장에서 비상품 감귤 유통행위를 단속한 결과 상인들의 비상품 감귤 출하 33건(22t), 품질검사 미이행 4건(1.3t) 등 모두 37건 23.3t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자치경찰은 각 유통업체의 유통경로를 역추적하는 방법으로 단속을 실시했다.
자치경찰은 "단속 취약지역인 도외 경매시장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단속을 펼쳐 비상품감귤을 상습적으로 유통하는 행위에 대해 원천차단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