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31일 장성 109명에 대한 진급 인사를 단행, 양 장군을 중장으로 진급시키고 강원도 춘천 2군단장으로 발령했다.
양 중장은 제주시 일도1동 출신으로 제주북교, 오현중, 제주일고(20회)를 졸업했으며 지난 1981년 소위로 임관한 뒤 1군 사령부 참모장, 육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 계획편제처장, 30사단장 등을 지냈다.
양 중장은 지난 2007년 준장으로 진급한 이후 2년만인 2009년 소장으로 진급했다.
양 중장은 "고향의 성원이 있었기에 진급의 영예를 누린 것 같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족은 주경희씨와 1남1녀.
제주출신 군 장성 중 가장 고위직에 오른 이는 김인종 전 대통령 경호처장이다. 육군 대장(2군사령관)에 올랐다.
이번 인사에서 육군에선 양 소장과 함께 김유근(육사 36기), 박삼득(육사 36기), 신원식(육사 37기), 이순진 소장(3사 14기) 등 5명이 중장으로 진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