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인천~필리핀 세부 노선의 왕복항공권을 1만원에 특가 판매한다.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은 인천~필리핀 세부 노선을 다음달 29일부터 매일 한 차례씩 운항한다고 22일 밝혔다. 세부는 필리핀의 대표적인 휴양도시이자 어학연수생 및 유학생 등 한국인이 가장 많이 체류하고 있는 곳이다.
제주항공은 15번째 국제선 정기노선 취항을 기념해 22일 오전 10시부터 일부 좌석에 한해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에서 특가판매를 진행한다.
탑승일을 기준으로 취항 당일인 다음달 29일부터 12월 8일까지 10일 동안 편당 15석씩 왕복항공권을 1만원에 판매한다. 10월 기준 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등을 모두 포함해도 16만4900원 수준이다. 단, 이 특가항공권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만 환불된다. 또 환율 및 유가변동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인천~세부 노선의 왕복항공권은 15일 체류를 기준으로 9만9000원부터 24만9000원으로 총액 운임은 25만3900원부터 40만3900원까지 책정돼 있다.
다음달 29일부터 매일 운항 예정인 제주항공 인천~필리핀 세부 노선의 운항스케줄은 매일 저녁 9시15분(이하 현지시각) 인천공항을 출발해 필리핀 세부에는 이튿날 새벽 1시에 도착한다. 세부 출발편은 새벽 2시 세부를 출발해 인천공항에는 아침 7시2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의 필리핀 세부 노선 신규취항으로 우리 국민들의 여행수요는 물론 필리핀 현지에 거주하는 우리 교민들의 고국방문 편의가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주필리핀 한국대사관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0년말 기준으로 세부에 체류하는 교민과 유학생 등의 수는 1만6천400여명이다. 이는 수도 마닐라에 체류하는 한국인 7천400여명보다 2배 이상 많다. 또 필리핀 전체에 체류하는 한국인 9만6천600여명의 17%에 달하는 규모다.
더불어 지난해 말 기준 필리핀을 방문한 한국인은 92만5천200여명으로 지난 2010년 74만6천여명보다 25%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한국을 방문한 필리핀 여행객은 33만7천여명으로 전년 대비 약 13% 증가하는 등 두 나라를 오고 가는 여행객의 수는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 인천~필리핀 세부노선 운항 일정
| 노선
| 편명
| 운항시간
| 투입기종
| 운임
|
| 인천~세부
| 7C2401
| 21:15~01:00
| B737-800
| 왕복항공권 9만9000원~
|
| 세부~인천
| 7C2402
| 02:00~07:2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