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한국마사회는 지난 15~16일 KRA 제주경주마 목장에서 열린 국내산 경주마 경매에서 제주 챌린저팜의 이광림(36)씨가 생산한 1살짜리 암말이 2억 6천만 원에 낙찰돼 국내산마 경매 최고가 기록이 나왔다고 18일 밝혔다.
최고가 기록 경신의 주인공은 지난해 4월 11일 생산된 부마 '메니피'의 자마로 모마는 '하버링'이다. 이전 경매 최고가도 지난 3월 경매에서 낙찰가 1억6천만원을 기록한 ‘메니피’의 자마였다.
씨수말 '메니피'(16세)는 몸값만 40억원에 달해 '황제'로 불린다. 지난 2006년 도입 당시부터 한국 경마의 수준을 한단계 높여줄 주인공으로 주목받아 왔다.
한편 이번 경매에서는 총 118두가 상장돼 74두가 낙찰됐고 낙찰율 62.7%를 기록했다. 최고가 2억 6천만원, 최저가 2천만원, 평균가 4천995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