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제주-부산-시모노세키’ 등 3개 도시 연안지역을 연계, 실질직인 관광객 유치증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협의회 및 교류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일본 혼슈 야마구치현 서남단에 있는 항구도시 시모노세키시의 시모노세키관광컨벤션협회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제주관광홍보단 10명이 참석했다.
이번 자매결연 3도시 관광협회 협의회 및 교류회에서는 3자간 대한해엽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관광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3자간 민간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서에는 △제주도관광협회는 유네스코 3관왕과 세계7대 자연경관 제주의 가치를 활용한 여행상품개발 제안과 제주관광발전을 위한 사업 지원 △시모노세키관광컨벤션협회는 시모노세키시의 일본의 문화와 음식 체험 상품개발 지원 △부산광역시관광협회는 키타규슈 직항편 취항을 계기로 새로운 관광 수요 창출을 위한 신상품 개발 지원 사업 등이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교류회에서 시모노세키시에서 관광 선박업을 운영하는 한 회사는 제주-시모노세키 간 뱃길을 연결하는 페리운항에 적극적인 의사를 피력해 향후 실무자간 협의를 통해 선박 운행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자매결연 3도시 관광협회 협의회 및 교류회는 지난 2008년 세도시 관광교류 합의 이후 2010년 제주 개최, 2011년 부산 개최에 이어 올해 시모노세키에서 개최됐다.
도관광협회는 차기 3도시(제주-부산-시모노세키) 교류회는 제주도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