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를 끌던 제주 뱃길 관광객이 감소했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8월말 현재 6개 항로에서 제주를 오가는 여객수송실적은 151만8천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4만5천명 감소한 것이다.
제주도는 올 여름 잇따른 태풍 내습으로 인한 운항통제가 잦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제주도는 이달 말까지 제주뱃길 이용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제주기점 완도, 목포 등 6개 항로 11척의 여객선을 대상으로 도, 제주해양관리단 및 한국해운조합 합동으로 여객선에 직접 승선해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적대응, 터미널 등 시설 및 운항, 선내 환경, 여객 안전 및 이용편의성, 전반적 체감만족도와 매표 및 승선, 출발 및 운항, 여객선시설 및 환경, 도착 및 하선단계 등 여객선 만족도 등 9개 항목에 걸쳐 조사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올해 평가를 통해 우수 업체에 대해서는 인센티브형식의 지원을 통해 업체간 서비스 경쟁을 유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