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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실태조사...제주시 동 지역 출산 집중

읍·면 지역 외벌이 부부, 아버지가 고졸 이하 학력의 가구가 다자녀를 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지역, 부부경제활동 및 학력수준 등의 변수들이 출산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고, 향후 출산장려 정책 방향 설정에 활용하기 위해 올해 1~9월 상반기 출산 가구의 약 92.5%인 2846가구를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올해 상반기 전체 출생아는 3077명으로 추정된다.

 

조사 결과 조사대상 가구의 75.6%가 동(洞)지역에 분포하고 있으며, 맞벌이 가구는 39.9%, 아버지의 학력수준이 대학교 졸업인 경우가 67.2%다. 다문화 가정은 4.4%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동 지역에 출산아 집중현상(출생아의 63.4%)이 두드러졌다.

 

셋째아 이상 출산 비중은 읍·면(22.3%)이 동(18.2%) 지역보다 높아, 읍·면 지역 가구에서 다출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부 경제활동과 관련해서는 외벌이 가구 비율(56.2%)이 맞벌이 가구 비율(39.9%)보다 높았다.

 

셋째아 이상 출산 비중 또한 외벌이 가구(21.6%)가 맞벌이 가구(15.8%)보다 높아 외벌이 가구가 다출산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시 지역이 이 같은 현상이 뚜렷했다.

 

서귀포시 지역은 부부 경제활동이 다출산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아버지 학력수준을 살펴보면 조사대상 가구의 67.2%가 대졸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고졸 이하(28.7%), 대학원 이상(4.1%) 순이다.

 

셋째아 이상 출산 비중은 고졸이하(24.4%), 대졸(17.1%) 등의 순으로 학력수준이 낮을수록 다출산 경향을 보였다.

 

다문화 가정은 조사대상 가구의 4.4%로, 셋째아 이상 출산 비중은 5.6%로 도 전체 평균(19.2%)보다 낮게 나타났다.

 

제주도가 시행 중인 다자녀 가정 우대 정책 등으로 인해 읍·면 지역과 고졸 이하 학력(아버지 기준)의 출산 가구가 조금 더 많은 혜택을 보는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관계자는 "읍·면 지역에서 다출산 경향이 뚜렷해 이 지역에 대한 고용창출과 정주여건 개선 등의 균형발전이 저출산 문제 극복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일·가정 균형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 등은 맞벌이 가구의 다출산 유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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