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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블랙박스 없어…실외 카메라 있지만 화면 남았는지는 몰라"

 

[Joins=머니투데이] 정준길 전 새누리당 공보위원(사진)이 안철수 원장 측 금태섭 변호사와 전화통화를 하던 지난 4일 정 전 위원을 태웠다는 택시기사는 "(정 전 위원이) 목소리가 격앙돼 있었고 컸다"며 "상대가 누구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저렇게도 얘기해도 될까' 했다"고 말했다.

 

택시기사 이 모씨(53)는 12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친구 간 사적 대화가 아닌 것으로 느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씨는 정 전 위원이 지난 4일 오전 건대입구역 인근에서 택시를 타고 광진경찰서 앞 횡단보도에 내렸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손님이 탔기 때문에 어디 가냐고 여쭤봤는데 (정 전 위원이) 계속 통화중이었다, '앞으로 쭉' 이렇게만 말씀했다"고 말했다.

 

또 정 전 위원 통화 중에 안철수 원장 얘기가 나왔으며 그가 택시에서 내릴 때에도 전화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씨는 당시 상황을 기록한 택시 내부 블랙박스 여부에 대해 "얼마 전부터 법이 바뀌어 실내에서 녹음과 녹화를 못한다"며 "실내 카메라는 없고 실외를 비춘 카메라는 있지만 (당시 장면이) 녹화된 게 있는지는 잘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뉴스 같은 걸 들어봤을 때 제가 (당시에 직접 차를 몰았다는 정 전 위원 주장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제보를 한 것"이라며 "근거를 찾아내라 그러면 택시기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당시 손님이 정 전 위원이라고 믿는 이유에 대해 "기억을 해보니 본인이 통화 중에 정준길이라는 말씀을 하셨던 것 같다"며 "그래서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씨는 "새누리당에 왜 이렇게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거냐, 그런 식으로 항의전화를 한번 했다"며 "새누리당에서는 아직까지 연락이 없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 쪽에서 이 문제로 기자회견을 갖는데 혹시 증인으로 나가는가'는 질문에 "그럴 예정"이라며 "직접 가진 않고 다른 방법으로 증언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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