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훔친카드로 술값을 계산한 혐의(절도)로 배 모(24, 남)씨를 붙잡았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배씨는 지난 7일 오후 11시 30분께 제주시 삼도1동 소재 도로에 주차된 한모씨(58, 여)의 차량에서 신용카드 등이 들어 있는 가방을 훔친 뒤 다음 날 새벽 1시57분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30만원 상당의 술값을 계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도난 카드가 사용된 업소 등에서 수사를 벌이던 중 다시 업소를 찾은 배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