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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보리와 메밀이 하늘거리는 한라산을 마주보는 4번째 면적의 섬, 섬 전체가 예쁜 가오리 모양을 지니고 있다 해서 가파도(加波島), 넉넉한 인심에 털털한 웃음, 마을 단합이 최우선으로 서로가 하나가 되는 130여 세대에 300여명이 거주하는 0.87㎢ 자그만 섬이다.

 

주민들은 청보리와 소라, 성게, 해조류 등의 소득으로 큰 욕심없이 살아가고 있다.

 

가파도 하동에 세워진 ‘개경(開耕) 기념비’에 의하면 1842년인 170년(철종) 전후 사람이 살았다고 비에 기록되어 있다. 그동안 가파도는 170년 동안 잠잠한 섬이었다.

 

이 조용한 가파도가 요즘 꿈틀 용트림을 하면서 도전과 변화에 능동적으로 변모하고 있다.

 

가파도를 신재생 에너지로 100% 대체하여 세계 최초 탄소(Co2) 없는 섬으로 구현하는 ‘가파도 Carbon Free Island 구축 사업’ 인 것이다.

 

그야말로 세계 최초의 탄소 제로 시범 섬인 것이다.

 

이는 제주도와 대한민국이 2020년을 거쳐 2030년까지 추진해 나갈 스마트그리드 국가사업의 표본이 되는 것이다. 스마트그리드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인 것이다.

 

이제 가파도는 각 가정의 태양광(3KW)과 더불어 250KW 풍력발전 설비 2기가 가동 되면서 에너지 저장장치를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전력으로 100% 공급이 된다.

 

가파도 전 세대에 스마트미터기, IHD보급, 가파초등학교를 스마트스쿨 홍보관으로 만들고 전기자동차와 더불어 친환경 녹색섬으로 조성이 된다.

 

가파도를 가까이 하면서 희망이 있다.

 

아마도 앞으로 가파도는 이번 WCC행사를 맞이하여 전세계 국가 정부기관 리더와 비정부기구, 환경 전문가들이 제주를 찾는 데 가파도가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어 발디딜 틈 없는 유명 친환경 녹색 관광 섬으로 될 확신을 가져 본다.

 

또한, 가파도를 한데 묶는 모든 신재생에너지 시설들이 하나의 묶음 패키지 상품화 되어 국외로의 플랜트 수출모델이 되기를 가져본다.

 

이처럼 WCC행사시 참관 코스와 병행해 나가면서 탄소 제로 시범 관광지로서 꼭 봐야만 되는「‘가고파라’ 가파도, ‘가고픈’ 가파도」가 될 것이다.

 

당초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행 초기 어려움도 없진 않았다. 하지만 지역주민들과의 여러 차례 협의와 토의 등 서로 함께하면서 공유하고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열린 행정을 펴 나갔다.

 

지역주민들의 편의 도모와 더불어 가파도 지역주민의 소득 창출 등의 효과도 강조를 하였다.

대화를 통한 지속적인 공감대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 등을 방문하면서 세부적인 면담과 설득도 병행하였다. 밤을 새 가면서 필요성도 알려 나갔다.

 

가파도의 대외적 이미지 제고와 함께 세계 최초 탄소 없는 섬으로서 WCC 세계자연보전총회시 참관코스 운영과 더불어 가파도가 전 세계인에게 각인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음도 강조를 하였다.

 

지역주민들도 리장(진명환)을 중심으로 이젠 가파도도 기존의 삶의 방식을 유지하기 보다는 새로운 시대에 걸 맞는 이젠 뭔가 변화와 아울러 도전의 의지를 펴고자 하는 것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합의를 이끌어 냈다.

 

가파도가 드러내는 천연의 환경을 해치지 않으면서 추진이 된다면 이 것 자체가 가파도를 좀 더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기 때문이다.

 

지금 가파도를 방문하면서 배 선상에서 바라보는 가파도의 모습은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하는 250KW풍력발전기 2기가 낮은 듯 하면서 바다 경관과 어우러져 색다르게 와 닿는다.

 

가파도의 전력을 이끌어 내는 제주의 바람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인 것이다.

 

좀 더 다가서면 전력을 공급하던 전신주가 전부 지중화가 되었다. 미관저해와 시야를 가리던 불편함이 사라졌다.

 

포구에 가까이 도착하다 보면 가파도 전 가구 지붕이 주황갈색으로 벽면은 미색으로 예쁘장하게 단장을 하였다.

 

모로코 카사블랑카의 하얀집, 프랑스 파리의 몽마르뜨 언덕 보다 더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는 게 지금의 가파도인 것이다.

 

이러한 모든 것을 아우르면서 9월 10일 현지에서 가파도 Carbon Free Island 준공식을 갖고 공개 된다.

 

그동안 어려운 여건임에도 기관과 기업별 역할 분담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여준 기업 및 현장에서 땀 흘린 엔지니어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특히나 가파도 전 지역 관련 시설 설치 등으로 통행 등 여러 불편함이 있음에도 불편 한마디 없이 받아 주시고 이해․수긍해 주신 가파도 지역 주민 여러분에게는 머리 숙여 고마운 말씀을 드립니다.

 

대한민국의 젊은 K-pop 가수가 유럽을 강타하고, 싸이의 강남스타일 말춤 뮤직비디오가 전 세계를 흔들어 놓고 있다.

 

하지만 이들 보다 더 전 세계인의 관심을 이끌어 낼 곳은 탄소 Zero 섬인 천지개벽의 가파도 임을 확신한다.

 

여러분! 가파도를 방문 하십시오.
가파도를 찾으십시오.
뭔가 새롭게 변화된 가파도 Carbon Free Island의 모습을 온몸으로 느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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