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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두에서 이호까지 12개 마을 주민 참여…미술 연극 '구슬땀'"

 

 

지난 2일 오후 4시. 제주시 이도1동 삼성초등학교 운동장에는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50여명의 주민들이 모여 맹연습을 펼쳤다. '2012 탐라대전'의 개막을 알리는 '바람마차 퍼레이드'를 위해 12개 마을 주민 천 여명이 구슬땀을 흘리는 현장 중 한 곳이다.

 

제주시 이도1동 주민들이 선보이게 될 '삼성신화'의 공연을 위해서다.

 

이 공연은 삼성신의 탄생과 일도·이도·삼도리의 구별과 병락국 3공주의 입도, 공주와의 혼인 등 3장으로 구성해 공연을 펼친다.

 

같은 날 저녁 7시에는 '탐라 거북 부활하다'를 주제로 펼쳐지는 퍼레이드 연습에는 7살 난 어린이부터 90대 할아버지까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이 참여했다.

 

 

제주시 애월읍 하귀2리 주민들은 장수의 상징인 거북과 마을의 설촌 유래를 형상화한 사물놀이 행렬을 장식한다.

 

개막식에 앞서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바람마차 퍼레이드'는 이호 해안도로를 거쳐 축제장인 이호해변에 이르는 퍼레이드다.

 

제주기마경찰대와 취타대, 기수단, 설문대할망 플로트카(Float Car), 탐라기병대, 동(洞) 풍물패, 주민 등 1600여명 행렬이 이어진다.

 

설문대할망 플로트카는 꽃과 인형 등으로 장식한 높이 5.5m에 가까운 대형 구조물로서 예전 행사에서 보였던 가두행렬이나 가장행렬과는 차별화된 퍼레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개막일 경연을 통해 마을지원금도 전달된다.

 

최우수상에 뽑힌 마을은 10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된다. 이어 우수상 500만원, 장려상은 3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탐라대전을 추진하고 있는 김은석 위원장은 "지난 7월말 12개 마을에 미술인과 연극인으로 구성된 2인 1조 멘토를 투입했다"며 "지역 예술가와 주민이 함께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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