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운항하는 모든 국제선 기내음료로 ‘제주 삼다수’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인천과 김포공항으로의 제품 수송과 이에 따른 구매가격의 차이로 인해 제주기점 국제선에서만 삼다수를 제공해왔다.
하지만 최근 제주도개발공사와의 공급계약을 통해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등에서도 삼다수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여전히 기존제품 대비 16.9% 비싼 가격이지만 제주항공의 기업브랜드 향상 차원에서 기내 음료를 삼다수로 변경하기로 결정하게 됐다고 업체 측이 설명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기존 제품의 재고 소진이 끝나는 9월 중순부터 국내선과 모든 국제선 기내 음료로 ‘제주 삼다수’를 마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