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도 "농가·축사·양식장 피해예방 총력, 예찰활동 강화"

 

연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와 밤새 25도가 넘는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농·축·수산업 전반에 폭염 피해가 우려된다.

 

제주도는 여름철 질병관리를 위해 질병의 원인이 되는 모기와 파리, 해충 구제 등을 위한 양축농가 소독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와 함께 양식어류 및 패류 질병 발생을 대비, 예찰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지난 7일부터 폭염으로 인한 가축폐사 등 농가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기 가축피해 예방 대책반'을 추진, 운영하고 있다.

 

밤 낮 없는 무더위로 양계농장의 산란율은 기존 87~88%에서 81~80%로 6~7% 감소했다.

 

한우의 경우 사료섭취량 및 증체량이 감소했으며 젖소의 경우 산유량이 10%(마리당 1일 3kg)정도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축산 당국은 환경온도 상승 억제를 위한 지붕단열재 설치 및 충분한양의 가축음용수를 공급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가축피해를 줄이기 위한 예방 대책으로 △축사 최대 환기량 유지 △그늘막 설치 △적정 사육밀도 유지 △깨끗한 음수 제공 △비타민 및 광물질 사료 급여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 주요 해충인 파리와 모기의 개체가 증가하면서 질병으로 인한 가축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 김장생 방역위생과장은 "여름철 파리와 모개를 매개로 다발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며 "축산 농가 주변 모기유충 서식처인 물웅덩이 등에 유충박멸을 위한 방역지원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가축 피해가 예상되는 질병으로는 △소: (모기매개질병(아까바네병, 유행열), 송아지 설사증, 유방염 △돼지: 일본뇌염, 회장염, 적리, 살모넬라병, 대장균 △닭: 뉴캣슬병, 가금티푸스 등이다.

 

가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방접종을 비롯한 △축사 방충망 설치 △물웅덩이제거 △배수로 정비 △신선한 사료 공급 등을 당부했다.

 

농가에 대한 관리 수위도 높아졌다. 제주도가 도내 응급실을 대상으로 폭염피해 응급진료 사례를 집계한 결과 7월 한 달 동안 열사병 3, 열경련 2건, 열탈진 1건 등 총 6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았다.

 

7월 한 달 동안 6명의 폭염피해 환자가 발생, 인명피해가 우려되면서 낮 시간대에는 작업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양식장에 대한 예찰 역시 강화됐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26℃ 이상의 수온이 관측되고 있으며 냉수대 유입으로 수온편차가 6℃내외로 조사되고 있다.

 

특히 8월 하순에 접어들면서 27~28℃대로 높은 수온 대를 형성해 수온조절이 어려운 서부지역 양식장의 경우 질병에 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온편차 발생으로 인한 집단 폐사의 우려가 발생, 과다한 먹이공급을 자제하고 비타민제 공급 등 사육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제주도 이생기 해양수산연구원장은 "모든 양식장에 수온정보를 매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질병예찰 강화를 통해 질병 피해를 방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