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외국인 개별관광객 20~30대 여성층 많아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교통편과 쇼핑 문제 해결이 가장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제주를 찾는 외국인 개별관광객 얼마나 될까?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11 외래 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표본수 7825명 중 제주를 찾은 외국인 개별관광객은 428명이다.

 

주로 20~30대 개별관광객이 비중이 높고 60%가 7일 이상 제주에 머무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은 63%, 일본인 관광객은 56%가 개별관광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여행 동기는 쇼핑이 가장 높았지만 제주를 방문하는 목적은 자연풍경이 가장 많았고 한라산과 성산일출봉, 중문 관광단지 등을 선호했다.

 

#외국인 개별관광객, 그들은 무엇이 불편할까?
제주를 방문하는 개별관광객의 대다수가 20~30대 여성층으로 순수 관광목적의 개별관광객이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은 제주에서 쇼핑과 여러 가지 음식을 두루 맛보는 식도락(食道樂)관광을 즐기는 것으로 조사 되고 있다.

 

특히 중국인 개별관광객의 경우 76.6%, 일본 68.5%가 쇼핑에 목적을 두고 제주를 방문하고 있어 쇼핑문제 해결이 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언어소통이 가장 불편한 사항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어 안내표지판 부족, 교통 혼잡, 바가지요금, 음식이 입맛에 맞지 않음 등 이다.

 

쇼핑과 관련해 외국인 개별관광객 절반이상(50.8%)이 프리미엄아울렛 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사후 면세 판매장, 제주의 특색을 반영한 쇼핑품목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제주 관광, 어떻게 바꿔야 하나?
제주시 시외버스터미널은 제주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제주관광의 관문의 역할을 수용하고 있지만 현재 시외버스터미널은 외국어 표기 및 외국어가 가능한 안내원이 미흡한 실정이다.

 

제주발전연구원 정승훈 선임연구원은 '외국인 개별관광객 유치증진 방안'연구를 통해 제주를 방문하는 외국인 개별관광을 유치, 수용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정승훈 선임연구원은 이러한 방안을 찾기 위해 관련전문가 및 실무자 61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조사를 실시, 가장 시급하게 개선해야 할 5개 부문을 지적했다.

 

가장 시급히 개선해야할 부분으로는 도내 교통편(4.16)이 꼽혔다. 이어 쇼핑(4.13점), 관광안내서비스(4.13점), 언어소통(4.11점), 입·출도 교통편(4.05점)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개별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주요 정책방향으로는 세분시장변 관광상품.프로그램 개발지원(29.5%), 입도 교통수단의 노선운항 확대(24.6%), 도내 교통체계 개편(14.8%) 순으로 나타났다.

 

시급하게 개선돼야 할 사항으로 지적된 '교통'문제와 관련, 단기적으로는 대중교통에 대한 외국어 지원 서비스, 택시 서비스를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시티투어버스 운영 활성화 방안이 제안됐다.

 

또 기존 관광지에서 벗어나 체험관광위주의 데이투어(반나절·1~2일) 등의 개별관광상품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개별관광객인 만큼 스스로 관광지를 찾아갈 수 있도록 체험지도와 체험앱 등 다양한 관광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고 구미주 영어권 관광객이 선호하는 '해녀와의 만남 상품'을 기획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외래 관광객 정기 실태조사 △도내 택시 외국어 택시요금 부착 △시티투어버스 운영 활성화 △도내 숙박시설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외국어 표기 메뉴판 제작 △환전시설 및 외환출금 가능한 ATM기 확충 등이 제안됐다.

 

쇼핑부문 개선과 관련해서는 △사후면세판매장 홍보 강화 △제주공항 내 환급창구 개설 △은련카드 가맹점 홍보 강화 △야간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등을 제안했다.

 

제주발전연구원 정승훈 선임연구원은 "단체관광객과 비교했을 때 개별관광객은 여행성향, 여행기간, 관광정보매체 이용 등 관광지출 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개별관광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방한 개별관광시장 성향과 제주방문 개별관광시장의 성향이 다르다는 것을 인식해야한다"며 "국가별 개별관광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여구가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