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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은 공원 내 설치한 자연생태 관찰용 무인 카메라를 통해 멸종위기종 2급 담비 두 마리가 새끼노루를 공동으로 사냥하는 모습을 최초로 촬영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7일 촬영된 영상을 보면 담비 두 마리가 나무를 오르내리며 새끼노루 한 마리를 공격하고 있고 새끼 노루는 겁에 질려 소리를 지르면서 담비의 위협에 방어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공단 소속 국립공원연구원 김의경 박사는 "담비는 보통 2~3마리가 50평방 킬로미터의 서식권역을 갖고 있고, 주로 작은 설치류나 나무열매를 먹잇감으로 하는데 이번에는 덩치가 큰 새끼노루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박승기 과장은 "치악산국립공원 내 18개소에 무인 카메라를 설치해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실체 확인과 행동습성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담비의 생태정보가 매우 귀한 형편이었는데 이번에 촬영된 영상은 담비 생태연구에 귀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담비는 족제비과로 몸길이 50~70센티미터, 몸무게 3~5킬로그램의 중간 크기 동물이다. 야행성이지만 낮에도 활발히 활동하며 평야지대나 습지가 아닌 주로 울창한 산악지역에서 살아간다.

 

또한 담비는 2~3마리씩 무리 지어 서식하며 같은 족제비과의 오소리나 수달과는 달리 나무를 잘 타고 날쌔게 달리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치악산국립공원에서 담비는 문헌에만 기록될 정도로 희귀한 동물이었으며 실체가 확인되지 않았다.

 

▲ 문의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033-732-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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