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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발전연구원 "제주지역 여행업체 난립…여행업 관리 및 육성조례 제정 제안"

제주지역에 800개가 넘는 여행사들이 난립하고 있어 관광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수입은 악화되는 비정상적인 현상을 보이고 있다.

 

제주발전연구원은 '제주지역 여행업 경쟁력 강화 방안'연구를 통해 여행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육성하기 위한 '여행업 관리 및 육성조례'제정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지난해 기준 제주지역 여행사수는 804개사로 2009년 648개사, 2010년 719개사로 꾸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제주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수는 지난해 기준 874명으로 2009년 652만 명, 2010년 758만 명을 비교할 때 관광객 1만 명당 1곳의 여행사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관광객 5만 명당 여행사 1개사가 운영되고 있는 일본의 오키나와와 1000만 명당 1곳의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는 중국 하이난 성보다 최고 1000배나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여행업은 관광진흥법에 의해 일정 요건만 갖추면 누구나가 등록을 통해 영업행위를 할 수 있는 업종으로 공급의 조절이나 관리·감독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 문제로 지적됐다.

 

매출 증가율도 마이너스다. 지난 2007년까지는 매출액이 증가했지만 2008년부터는 매출액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제주지역 여행업체당 매출액 증가율을 보면 2006년 34.5%, 2007년 16.4%로 증가율을 보였다. 하지만 2008년에 들어서면서 -15.1%, 2009년 -25.5%로 매년 급속히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제주지역 여행업체의 수는 2006년 5.4% 이어 2007년 7%의 증가율을 보였다. 2008년 잠시 주춤하던 증가율(-4.2%)은 2009년 들어 16.2%로 급속히 늘어났다.

 

제주발전연구원 신동일 연구위원은 "관광진흥법 시행령에서 일부 명문화됐던 것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상황으로 중국이나 일본의 경우 같이 여행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육성하기 위한 '여행업 관리 및 육성조례' 제정을 통해 독자적인 제도가 마련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신 연구위원 이와 함께 "제주지역 여행업계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업계 스스로가 상호감시(surveillance)시스템을 도입해 부당한 영업행위를 야기하는 여행사들의 시장진입을 제한하는 기능을 수행해야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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