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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과열된 입시현상·안정된 일자리 창출·경제현상 해법 제시”

 

제주를 찾은 민주통합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상임고문이 사회적 갈등을 조절해 행복을 전하는 정치를 강조하고 나섰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30일 오후 7시 제주웰컴센터 1층 웰컴홀에서 열린 '2013 희망 만들기 콘서트'에서 과열된 입시 현상과 안정된 일자리 창출, 경제현상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

 

손 고문은 자신의 슬로건인 '저녁이 있는 삶'에 대해 "저녁이 있는 삶에는 국민 모두 각기 다른 나름대로의 그림을 그리고 있을 것"이라며 "어떤 정책에 국한된 것이 아닌 우리 삶의 목표를 바꿔보고자한다"고 말했다.

 

손 고문은 어려운 경제상황을 예로 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같이 사는 그런 사회를 만들고 싶다"며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행복하고 사람다운 삶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손 고문은 "이명박 정부 들어 경제가 더 어려워 졌다. 경제를 시장자율화에 맡겼기 때문"이라며 "대형재벌이 골목상권까지 장악하고 침투한다면 결국 대기업도 살지 못한다. 수출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내수가 뒷받침 돼야한다"고 설명했다.

 

손 고문은 "당장 빼먹기는 곶감이 좋다고 중소기업 단가를 줄이고, 기술을 빼앗고, 양성한 인재를 뺏어간다면 당장 영업 수익률을 높아지겠지만 결국 오래가지 못한다"며 "상생하고 함께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손 고문은 이와 함께 "사람 욕심이 내일을 생각하기 이전에 오늘부터 생각하지 마련"이라며 "정신 차리라고 나라에서 가르쳐 줘야한다"고 지적했다.

 

손 고문은 "대한민국 사회 양극화 현상은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하다"며 "시장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시장에 대한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 그것이 국가의 역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 고문은 "시장경제는 공정한 질서를 유지해 나가도록 국가의 규제가 필요하다"며 "이는 자연의 이치와 비슷한 것이다. 어려운 사람들이 살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현대 국가의 책무"라고 역설했다.

 

 

손 고문은 과열된 입시경쟁 개선방안에 대해서도 "우리나라의 대학 진학률은 80%"라며 "독일은 50%에 지나지 않는다. 꼭 대학을 가지 않아도 충분하게 사회적 대접을 받고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손 고문은 "대학을 나온 젊은 층들이 삼성, LG 등 대기업을 선호한다. 하지만 들어갈 수 있는 숫자는 한정돼 있다"며 "중소기업을 좋은 직장으로 만들 수 있도록 바꿔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고문은 이어 "이처럼 꼭 서울대를 안가도 되는, 서울에서 살지 않아도 되는 정책을 꾸려나가겠다"며 "공동학점, 공동학위를 받는 형식으로 지방대 학생들이 취업을 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피력했다.

 

손 고문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게임회사 중 하나인 넥슨코리아㈜를 설명하며 "제주에 있는 넥슨은 10여명의 경영진을 제외하고 240여명을 현지에서 채용하고 있다"며 "이러한 여건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그런 환경을 만드는 것이 입시지옥을 해소하는 장기적인 길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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