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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ins=머니투데이]비좁은 트럭에 개들을 짐짝처럼 실어 나르는 트럭의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 트럭을 '악마개장수 트럭'이라고 부르며 개들을 구해야 한다고 성토하고 있다.

 

지난 22일 한 블로거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제주도 여행 중 발견한 '악마개장수 트럭'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제주에서 목포로 향하는 여객선에 탑승한 개장수 트럭으로 사진을 올린 블로거는 "식용으로 쓰기 위해 유기견들을 잡아 가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블로거는 이동 중 탈진해 구토를 하거나 좁은 공간에서 죽은 개도 있었다며 악마 개장수 트럭의 실태에 매우 분노했다.

 

또 "세인트 버나드는 물론 골든 리트리버까지 있었고 진돗개들도 식용으로 길러졌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의 미견이었다"며 개장수가 개들을 주인으로부터 훔쳤을 가능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블로거는 트럭 운전자에게 "훔친 것 아니냐"고 따졌지만 운전자들은 답하기를 거부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블로거는 "앉을 수 없을 정도의 비좁은 공간, 나는 이 차량을 보고 20년 전 중국 모피시장의 실태를 다시 보는 것만 같았다"며 누리꾼들에게 개들을 구하기 위해 함께 나서달라며 도움을 청했다.

 

이 블로거와 현장을 함께 목격한 이는 제주도청 게시판에 글을 올려 "아이가 (그 모습을 보고)갑자기 울고 달래도 너무 울어서 토할 정도였다. 자다가 경기를 일으키기도 했다""며 자신 역시 그 장면을 목격한 후유증으로 스트레스성 장염에 걸렸다고 밝혔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크게 분노하며 SNS 등을 통해 '악마개장수 트럭' 사진을 퍼나르고 있다. 또 제주도청과 해당 트럭이 탑승한 여객선 회사에는 블로그에 글이 공개된 이후 항의가 빗발쳤다.

 

제주도청 홈페이지에 마련된 자유게시판에는 "세계 7대 자연경관과 모순되는 혐오스러운 개장수의 개 운반", "제주도 개장수트럭 제발 개들 좀 살려주세요", "제주도의 반려견과 유기견들이 위험합니다" 등의 항의글이 이어지며 제주도가 나서서 문제를 해결할 것을 강하게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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