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진항공이 제주↔천진간 정기편 운항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지난 18일 천진항공 리차드 리 마케팅실장외 3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을 맞아 신규 노선 취항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과 공항시설사용료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천진항공은 현재 홍콩과 울란바토르 2개 국제노선을 운항중이다. 세 번째 국제노선으로 제주를 선택한 것이다.
이에 천진항공 리차드 리 마케팅실장은 “천진항공의 3번째 국제노선으로 제주를 선택하게 되어 매우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공항공사 김두환 운영계획팀장은 “제주지역본부에서는 국제선 신규노선 유치를 위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며 “향후 천진항공의 정기노선 전환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진항공은 중국 톈진빈하이 국제공항에 본사를 두고 중국 국내 장거리 노선을 메인으로 운항하고 있는 항공사다.
2012년 기준으로 중소형 항공기를 포함 70기를 보유하고 63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 이후 8월 한달간 제주↔천진간 주 2회 시범운항한 뒤 정기편 운항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