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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현우범 의원 “학교를 떠나는 학생…취업률 10%의 암담한 현실”

제주도내 예체능학교의 마련과 특성화고의 낮은 취업률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9일 속개된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명만)의 제주도 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심사 및 예비비 승인을 심사하는 자리에서 위성곤(민주통합당, 동홍동) 의원과 현우범(민주통합당, 남원읍)의원은 이같이 말했다.

 

위성곤 의원은 학교폭력을 예로 들며 "학교폭력대책위원회를 만들고도 애들을 학교 밖으로 내몰려고 하는 거냐"며 "서귀포 축구부를 하던 아이들이 떠나간다. 지금도 학교를 떠나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위 의원은 "공부만 하는 학생들만 학생이냐"며 "문화 활동을 하는 학생은 학생이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위 의원은 "체육고를 설립하자고 하면 불가능하다 답변한다"며 "예술학교를 설립해서 (사교육)비용을 줄이고자 하면 아니라고 답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화진 부교육감은 "다양한 학교를 만드는 것은 바람직하다"며 "실태조사를 하고 수요가 우리체제에서 수용할 수 없는지를 면밀히 판단하고 대책을 수립해 나갈 부분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위 의원은 "남는 불용액 정도면 충분히 가능하다"며 "도당국의 지원도 생각해봐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성화 고처럼 진로를 지금부터 준비를 하는 것"이라며 "진로를 하기 위해 특성화 고등학교가 있는 것이다. 예술고와 체육고도 그러한 형태에서 접근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우범 의원은 "특성화고등학교의 목표가 뭐냐"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하는데 목적이 있지 않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제주고등학교의 경우 취업률이 얼마나 되냐"고 쏘아 붙였다.

 

김 부교육감은 "매우 낮은 것으로 알고 있다. 10% 전후"라고 설명했다.

 

현 의원은 "취업을 목적으로 가르치고 90%는 실패하는 정책이 올바른 정책이라고 보느냐"며 "뷰티고등학교는 취지에 맞게 60~70% 취업이 되고 있다. 제주고는 졸업해서 80~90%가 대학을 진학하고 있지 않냐"고 꼬집었다.

 

김 부교육감이 체제개편을 하려고 하고 있다"고 답하자 현 의원은 "체제개편 했을 경우 3년 뒤 취업률을 얼마로 예상하고 있냐"고 따져 물었다.

 

김 부교육감이 "계산하기 어렵다"고 짧게 답하자 현 의원은 "그런 주먹구구식 행정이 어디 있냐. 목표치를 갖고 교육정책을 마련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김 부교육감이 "학과를 개편하게 되면 30%이상 취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하자 다시 현 의원은 "어떤 특성화 고는 60~70%가 취업이 되는데 30~40%냐. 점수도 30점이면 과락 아니냐"고 쏘아 붙였다.

 

현 의원은 "고졸출신 취업률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대 변화에 맞게 특성화고도 점차적으로 국가목표와 지역실정에 맞데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현 의원은 "전반적으로 문제가 되서 일반계 고등학교로 대폭 전환하고 있지 않냐"고 물었다.

 

김 부교육감은 "많은 공감을 한다"며 "하지만 공부보다는 손으로 만지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예체능)들이 있다. 개편한다면 다시 특성화를 만드는 것은 더욱 어렵다"고 설명했다.

 

현 의원은 "취업률을 10% 밖에 달성하지 못하는 학생들의 입장은 암담할 것"이라며 "일회성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미래를 주도할 창의적인 인재육성을 위해 다시 한 번 접근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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