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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성산포에서 40대 여성 관광객이 연락 두절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이렇다 할 단서를 찾지 못한 채 경찰수사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18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제주에 여행 온 강은경(40.여.서울시)씨는 지난 12일 오전 7~8시 사이 서귀포시 성산읍 소재 모 게스트하우스에서 올레 1코스를 간다며 나간 뒤 행방이 묘연하다.

지난 11일 오전 제주에 온 강씨는 13일 오후 서울로 돌아갈 예정이었으나 귀가하지 않아 가족들이 14일 밤 경찰에 신고했다.

강씨는 키 163㎝에 몸무게 50㎏ 정도로, 실종 당시 등산복과 보라색 워킹화, 노란 형광색 배낭을 착용했다.

경찰은 실족 등 사고는 물론 자살, 범죄 연루 등 모든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12일 오전 7시 38분과 8시 12분에 강씨의 휴대전화가 인터넷에 접속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당시 기지국이 구좌읍 종달리로 나타남에 따라 인력을 총동원해 구좌읍과 올레 1코스 일대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

 

 


강씨의 휴대전화는 인터넷 접속을 한 이후 사용 내역이 없으며, 13일 오전 8시 37분께 꺼진 상태다.

강씨의 통장은 지난 10일 오후 게스트하우스에 2만원을 송금했으며, 신용카드는 제주에 도착한 11일 오전 버스비를 결재했을 뿐 실종된 12일 오전 이후 사용 흔적이 없다.

경찰은 강씨가 묵었던 게스트하우스 투숙객 가운데 남성 4명에 대해 행적 등을 수사 중이지만 별다른 특이점을 찾지 못했다.

경찰은 현재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성폭행 전과자의 행적을 수사 중이며, 성산포항에 정박 중인 어선의 외국인 선원 등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제주경찰청 나원오 수사과장은 “강씨는 범죄피해, 실족 등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규모 수색과 탐문수사를 병행하고 있으나 아직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경찰도 강씨가 어디에 있을지 예상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수사에 도움이 될 만한 제보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반면 강씨는 프리랜서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생활해 왔으며, 최근 여수 엑스포를 찾는 등 여행을 즐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8일 서귀포시 대정읍 신평리에서 실종된 김성렬(91) 할머니 역시 대대적인 수색에도 불구 아직까지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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