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국회의원(제주시 갑)이 대규모 투자 펀드 조성을 통해 제주 경제 구조 전환에 나서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문 의원은 24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조5000억 원 규모의 ‘제주도민 성장펀드’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생산적 금융’ 기조에 맞춰 제주 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민생 회복과 산업 성장의 기반을 동시에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타 지역 사례를 들어 펀드 조성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전북도가 약 900억 원의 도비를 기반으로 1조1000억 원 규모 벤처펀드를 조성하고, 정부와 민간 자금을 결합해 78개 기업에 3300억 원 투자를 이끌어낸 점을 언급하며 “제주 역시 충분히 실현 가능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향후 4년간 매년 300억 원씩 1200억 원을 출자해 1조5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정부의 국민성장펀드와 지역성장펀드, 민간 투자자본을 연계하는 방식이다. 투자 분야는 에너지 전환 산업, 관광 고도화, AI·미래기술 산업, 도민 참여형 지역경제 모델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문 의원은 “펀드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경우 연간 1455억 원의 수익이 예상되고, 제주도 지분에 따른 수익은 약 164억 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이 수익은 추가 투자 재원과 제주형 기본사회 정책 추진 재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외부 자본에 의존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제주 내부에서 투자와 수익이 순환하는 경제 구조를 만들겠다”며 “도민이 경제의 주체가 되는 성장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취임 후 100일 이내에 추진단을 구성하고, 출자 구조와 운용 원칙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제주 경제의 판을 바꾸는 실질적인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