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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여 점포 설문조사 "5.5% 늘어"…서문공설시장 10.4% '쑥쑥'

 

대형마트 강제휴무가 시행되자 전통시장 매출액과 고객이 증가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4일 제주도에 따르면 대형마트 의무휴업을 실시한 지난 달 네째 주 토요일인 26일 전통시장 매출액이 평소보다 5% 이상 늘었다.

 

이는 제주도와 제주도상인연합회(회장 문옥권)가 마케팅 및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포커스컴퍼니에 의뢰, 제주지역 전통시장과 상점가 내 점포 378개를 대상으로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 매출동향을 조사한 결과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달 26일(토요일)에 실시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에 도내 전통시장과 상점가 점포당 매출액이 대형마트 영업일인 지난달 16일(토요일)에 비해 5.5% 늘었으며 고객수는 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포당 평균매출액은 제주시가 16일 38만8900원에서 23일 40만8600원으로 5.5%, 서귀포시가 16일 39만6800원에서 23일 43만600원으로 8.5%가 증가했다.

 

점포당 평균고객수는 제주시가 16일 23.8명에서 23일 24.9명으로 4.6%, 서귀포시가 16일 24.0명에서 23일 25.7명으로 7.1%가 증가했다.

 

점포당 매출액은 전체적으로 16일 39만원에서 23일 41만1500원으로 5.5%, 점포당 평균고객수는 16일 23.8명에서 23일 25.0명으로 4.9%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통시장 매출액 증가율은 서문공설시장 10.4%, 서귀포매일올레시장 8.5%, 도남시장 8.0%, 동문수산시장 7.4%, 동문재래시장 5.8%, 한림매일시장 3.5%, 보성시장 3.4%, 중앙로상점가 2.0%, 동문공설시장 1.1% 등의 순이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에 전통시장 매출이 증가한 것은 대형마트 이용 고객이 전통시장으로 발길을 돌렸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여기에다 경품행사 및 감사세일 행사, 10% 할인행사, 무료주차 등 고객참여 행사와 무료주차를 실시한 것이 요인으로 분석됐다.

 

전체 점포의 10% 할인 행사를 했던 제주시 서문공설시장의 경우 매출액은 10.4%, 고객수는 8.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객경품행사를 진행한 제주시 동문수산시장의 경우, 개별점포별 할인행사와  덤주기 서비스 등으로 매출액이 7.4% 증가했다.

 

또 특성화시장(문화관광형시장)의 매출액 6.3%, 고객수는 5.5% 늘어나는 등 일반시장에 비해 매출액 증가가 두드러졌다.

 

문치화 제주도 경제정책과장은 "관광도시 전통시장을 지역고유의 문화를 즐기는 문화관광명소로 만드는 특성화 시장육성이 전통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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