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올해 유엔 세계 여성농민의해를 맞아 여성농업인에 대한 17개 지원 사업에 321억원을 투입해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여성농업인의 경제·사회적 역량강화를 위해 10개 사업에 257억9600만 원을 투입한다.
농민수당 지원금액은 1인 경영체가 4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2인 이상 공동경영체는 40만 원에서 45만 원으로 늘어난다.
또 여성농업인의 사회․경제분야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농촌 돌봄, 치유, 교육서비스 등 사회적 활동을 수행하는 폴개협동조합, 푸른팜사회적협동조합에 1억1000만원을 지원한다.
여성농업인 역량강화 지원, 정보지 구독 지원, 토종종자 수화물 나눔행사,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행사 등 8개 사업에는 1억 3052만 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복지·문화·건강 증진을 위해 7개 사업에 63억1514만 원을 투입한다. 여성농업인 행복이용권으로 1인당 20만 원을 NH농협은행 바우처로 지급한다. 2027년부터는 탐나는전으로 지급수단을 바꿀 예정이다.
농촌 현장의 위생환경 개선을 위해 1억3340만 원을 투입해 농작업 현장 화장실 45개소를 설치한다. 화장실 설치는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사업소재지 읍면동에서 신청받는다.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예방 및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올해 5억976만 원을 투입해 2360명의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 특수건강검진비는 해당 읍면동사무소에 연중 신청할 수 있다.
농번기 주말 영유아 돌봄시설 5개소 운영에도 1억204만 원을 투입하고, 출산농가도우미 지원에 1억2600만 원을 투입한다. 출산농가도우미 지원 보조율은 80%에서 100%로 상향하고 22개 농가를 지원한다.
또한, 여성농업인의 고충상담, 문화활동 및 방과후 아동돌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0억원을 투입해 여성농업인센터 10개소를 운영한다.
병·의원, 약국 등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에도 2억4400만 원을 지원하고 읍·면·동 지역에서 총 10회 운영할 계획이다.
2024년 5월 유엔(UN) 총회는 2026년을 세계 여성농민의 해로 지정했다. 농촌경제의 핵심 주체인 여성농민들이 농식품 분야에서 겪는 구조적 어려움과 제도적 장벽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지속가능한 제주농업의 미래를 위해서는 여성농업인의 역할과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의 영농 활동과 지역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소득·복지·역량강화 전반에 걸친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