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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자가용 부제 운행 해제…버스 운행시간 탄력 적용

전국 택시 노사가 총파업과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20일 제주지역 시민과 관광객들의 큰 불편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제주에선 자가용 부제 운행을 해제하고 버스 노선별 운행시간도 탄력적으로 적용한다.

 

제주도는 택시 운행 중단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공서, 학교, 기업체 등에서 시행하는 자가용 부제를 해제 또는 자율적으로 조정토록 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버스 노선별로 승객 증감에 맞춰 운행시간을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한편 가능하면 자가용을 나눠 타거나 자전거를 이용하고, 심야에는 5개 노선을 운행하는 공영버스를 이용하도록 권장했다.

 

제주도는 도와 행정시에 각각 교통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제주도는 야간에는 정상 운행하도록 택시업계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제주도 관계자는 “주요 관공서, 학교, 기업체 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자가용 부제는 자율적으로 조정 시행할 것을 바라고 있다”며 “당일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하고 일찍 귀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에서 운행하는 법인택시는 1천516대, 개인택시는 3천938대다.

 

한편 전국 택시 노사는 20일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광장에서 액화석유가스(LPG) 가격 안정화, 택시 요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다.

 

택시업계는 전체 택시의 99% 이상이 사용하는 LPG 연료 가격이 올라 영업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에 직면했다고 주장하면서 ‘LPG 가격 상한제 도입’까지 거론하고 있다.

 

택시업계는 "10년 전에 ℓ당 400원대였던 LPG 가격이 이제는 1100원을 넘었다"며 "LPG의 낮은 연비를 감안하면 휘발유, 경유보다 더 비싸다"고 주장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001년 연평균 ℓ당 440원이었던 자동차용 LPG(부탄) 가격은 지난해 평균 ℓ당 1076.08원으로 올랐고, 18일 현재 ℓ당 1145.90원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LPG 업계는 국제 가격이 인상되는데도 국내 가격을 올리지 못해 발생한 미반영 손실분이 올해만 600억 원에 달한다며 반박하고 있다.

 

LPG 자동차 도입이 택시업계 지원 정책 중 하나로 추진되면서 자동차용 LPG 가격이 사실상 정부의 통제를 받아 왔다는 입장이다.

 

정부의 압박과 여론에 밀려 가격을 올려야 할 때 올리지 못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4월 LPG 국제 가격이 인상됐을 때에도 국내 LPG 업계는 가격을 동결한 바 있다.

 

6월엔 지난 5월 ㎏당 49원씩 인상했던 프로판, 부탄 가격을 다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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