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공원의 입장료가 오는 7월 6일부터 1000원으로 인상된다.
KRA한국마사회는 입장료사업 손실 발생으로 서울·부산·제주경마공원 및 장외발매소의 입장료를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입장요금 중 국가에 납부하는 제세금 723원을 고려해 입장요금을 800원으로 책정해왔다”며 “지난 2000년부터 입장료를 동결해 왔다”고 전했다.
이어 “순수 입장료의 수익인 77원보다 인건비 등의 징수비용이 더 많다. 장외발매소에서도 지난해 10월부터 입장료를 징수하게 됨에 따라 연간 17억원 가량의 입장료사업 손실이 발생했다”며 입장료 인상에 따른 이유를 설명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지속적인 입장시스템 개선으로 고객 편의를 도모하겠다. 경마공원을 국민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기위해 대 고객 서비스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가 운영하는 경마공원의 입장료는 지난 1976년 200원으로 시작해 1998년 900원, 2000년 이후 80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