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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화성 물질로 진압 어려움 겪어…산림청 헬기 투입돼 불길 잡아

 

6일 오후 1시 10분께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에 위치한 박모(38)씨의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제주도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최초 불은 공장 외부에 있는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길은 순식간에 인근 공장으로 번졌다.

 

이 공장은 대형 정화조와 물탱크, 밀감 컨테이너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인화성 물질이 많아 불길이 순식간에 번졌다.

 

플라스틱 공장 직원 A씨는 "공장 내부에서 작업을 하다 오후 1시쯤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바람을 타고 불길이 순식간에 번졌다"고 말했다.

 

화재 발생 2시간이 지난 오후 3시께는 강한 바람과 인화성이 높은 플라스틱이 맹렬하게 타면서 유독가스와 검은 연기 때문에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현장에 투입된 소방대원은 "화재 범위가 넓고 인화성 물질로 가득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특히 물을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이 부족해 애를 먹었다"고 토로했다.

 

 

 

앞서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와 함께 제주소방서에 긴급출동 조치를 내렸고, 불길이 잡히지 않자 산림청과 경찰에는 산불진화용 헬기를 지원 요청했다.

 

지원 요청을 받은 산림청 헬기가 오후 4시에 현장에 도착해 5000ℓ의 물을 3~4차례 뿌린 끝에 거세던 불길이 서서히 잡히기 시작했으며, 오후 5시께부터는 공장 외.내부에 남아 있는 잔불을 정리했다.

 

이날 화재로 총 9009㎡ 부지에 518㎡ 규모의 A공장, 800㎡ 규모의 B공장, 그리고 168㎡ 규모의 사무실, 1470㎡ 규모의 창고건물 등이 불에 탔다.

 

반면 화재 집압을 위해 소방공무원 200여 명을 비롯해 의용소방대 60여 명, 경찰 120여 명 등 모두 400여 명이 동원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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