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투표 마감일을 사흘 앞두고 28개 후보지역들의 막판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변정일, 이하 JDC)가 8일 선정 기원을 위한 이색적인 전 직원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JDC는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이 제주 관광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제주는 물론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국제자유도시로서도 절대 놓칠 수 없는 기회로 보고「JDC Final Pitch」라는 행사명으로 전 임직원들의 마지막 힘까지 보태고 있는 것.
JDC는 이날 임직원들이 성금한 5만건의 전화투표기탁증서를 부만근 세계7대자연경관선정 범도민추진위원회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변정일 이사장은 “제주는 물론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단 한 번의 기회를 우리는 놓쳐서는 안된다. 브랜드 가치 상승도 중요하지만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세계 7대경관 선정으로 우리는 자연의 소중함을 깨우치게 되고 더욱 아끼고 보전해 자랑스러운 제주를 우리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다는 데 있다”며 “어렵게 찾아온 기회를 놓쳐 더 이상 후회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투표 마감 순간까지 투표에 임해 줄 것을 독려했다.
부만근 위원장은 “며칠 후면 제주의 새로운 역사가 열리는 새 날을 맞게 되는 기쁨을 함께 누리게 될 것”이라며 “막바지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오늘 JDC의 전화투표 기탁은 매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JDC는 그 동안 선정기원 각종 이벤트 시행 및 후원, 드라마 제작 지원 등에 4억2000만원을 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