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산업의 꽃’이라 불리는 관광산업의 신성장모델, 마이스(MICE).마이스를 통한 관광산업 진흥이라는 세계관광 트렌드가 전 세계적인 이슈 메이커로 등장한 가운데, 제주 마이스도 꽃을 피우고 있다. |
제3회 제주국제그린마이스위크(The 3rd Jeju Int'l Green MICE Week)가 17~19일 제주그랜드호텔 등 도내 일원에서 열린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제주광역경제권선도산업지원단이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마이스 비즈니스 바이어를 비롯해 기업 인센티브 투어 및 전시.컨벤션 담당자, 언론 관계자 등 13개국 130여명과 도내 50여개 마이스 관련 업체 등 30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제주의 마이스 산업을 아시아 최고 수준의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으로 육성시키고, 실질적인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포커스가 맞춰졌다.
제주 마이스 업계가 국내·외 바이어 및 관계자들과 실질적인 거래를 트는 기회를 제공, 제주업계가 마이스를 통해 생산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함은 물론, 업계의 경쟁력 강화 기회를 제공하려는 데 주안점을 뒀다.
첫째날, 제주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싱가포르 카지노.쇼핑복합리조트인 마리나베이샌즈(Marina Bay Sands) 호텔 CEO인 조지 타나시예비치(George Tanasijevich)가 ‘리조트형 마이스와 제주의 미래’에 대해 기조연설 한다.
이어 장성수 제주대 관광·레저선도산업 인재양성센터 센터장이 ‘제주 마이스 비전과 발전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한다.
국내 유일한 인센티브투어 전문 포럼인 ‘제주 마이스 포럼’에서는 제주에서 인센티브투어 경험이 있는 글로벌 기업 담당자의 사례 발표를 통해, 제주에서의 인센티브투어 개최에 따른 장·단점 분석과 함께, 인센티브투어 목적지로서 제주의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 교환의 장으로 꾸려진다.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도내 호텔, 관광지, 여행사, 국제회의 기획업 등 마이스 관련 업계와 국내외 마이스 바이어와의 실질적인 거래창출을 위한 장이 마련된다.
도내 호텔, 관광지, 여행사, 국제회의기획업 등 도내 마이스 관련 30개 업체가 참가하는 기업설명회는 참가자들에게 마이스 관련 기업과 상품을 소개해 그 기업과 상품에 대한 이해는 물론, 제주 마이스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다.
이틀째인 18일엔 도외 마이스 관계자들에게 실제 제주 마이스 산업과 인프라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제주 마이스 현장답사가 진행된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를 위해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등 기업 시찰 프로그램, 제주의 맛.문화.한류 체험, 친환경 투어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키고, 제주에 대해 더 많이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제주대 관광·레저선도산업 인재양성센터와 연계, 센터 학생들이 도내 마이스 관련 업체와 공동으로 팀을 구성, 제주의 관광 자원을 기획하고 상품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캡스톤 디자인(Capstone Design)’의 전시, 발표회가 개최돼 우수 인재들의 관련 업종 취업을 위한 자리도 마련이 된다.
□양영근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제주에 실질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함과 동시에 글로벌 마이스 시장의 흐름에 맞추기 위해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컨셉과 기획으로 준비했다”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휴양과 레저스포츠, 녹색관광, 크루즈, 쇼핑, 의료,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제주형 융·복합 마이스 산업 진흥을 위해서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