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19구조견(왼쪽부터 초롱, 강호)과 핸들러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http://www.jnuri.net/data/photos/20230309/art_16778097695251_4221cb.jpg)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신임 119구조견 강호(암컷·저먼 셰퍼드)가 현지적응 훈련을 성공적으로 수료하는 등 임무 수행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길 잃음 사고, 매몰 등 재난 상황에서 원활히 실종자를 수색하기 위해 지난 1월 119구조견 전담 운용팀을 신설하고 구조견을 운용하는 핸들러 2명과 구조견 2마리를 배치했다.
그간 제주에서는 2019년 배치된 '초롱'(수컷·래브라도 리트리버)이가 홀로 119구조견으로 활동하며재난 현장을 누볐었다.
새로 합류한 강호는 119구조견 전문훈련과정을 수료했다. 국가 공인 복합임무(산악+재난) 1급 자격을 취득해 제주 119구조견대에 추가로 배치됐다.
![제주 신임 119구조견 '강호'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http://www.jnuri.net/data/photos/20230309/art_16778097701227_316350.jpg)
강호는 초롱이와 함께 그간 상시 출동 태세를 유지하면서 매일같이 도내 오름을 누비며 적응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소방본부는 전했다.
소방본부는 체계적인 구조견 사육·관리를 위해 제주안전체험관 부지에 구조견사도 새로 마련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재난 현장을 누비면서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활약하는 구조견의 든든한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