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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정무부지사 후보 인사청문서 전문성.업무 적합성 집중질의

김희현 정무부지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에서 오영훈 제주도정의 선거공신 보은인사 논란과 음주운전 사고 이력 및 농협법 위반 등이 잇따라 제기됐다. 
 

제주도의회 정무부지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강철남)는 24일 청문회를 갖고 선거공신 논란을 빚고 있는 김 후보자의 전문성과 업무 적합성 여부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국민의힘 소속 강상수 의원은 "후보는 지난 지방선거 당시 오영훈 지사의 출마로 공석이 된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 선언했다가 중앙당의 전략공천으로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공천에 배제됐다"며 "이후 도지사 캠프에 합류한 뒤 제주시장 내정설도 나왔고 지금 정무부지사 후보로 내정됐다. 보상 차원에서 정무부지사 후보로 내정됐다는 여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무소속 양병우 의원 역시 "도민입장에서는 오영훈 도정과 파트너십을 발휘하면선 제주의 산적한 현안에 대한 이해와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는 전문가를 원하는 목소리도 있다. 후보자 스스로 도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정무부지사 후보자라고 생각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김희현 후보자는 "정무부지사는 도지사의 정치철학과 도지사 공약을 잘 이해하는 사람이 맡아야 한다"며 "3선 의원 경륜과 민주당 소속 원내대표 경험, 지역주민과의 소통 등 정무부지사 역할에 적합했다고 오영훈 지사가 판단한 것 같다"고 답변했다.

 

이어 김희현 후보자가 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했는데도 농협 조합원 자격을 유지하는 것에 대한 문제 제기도 나왔다.

 

김 후보자는 "32년 전 제주시 도련동에 토지 임대를 해서 자격이 됐다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어떠한 혜택을 받은 사실이 없다. 오늘 이후로 바로 조합을 탈퇴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김 후보자의 25년 전 음주운전 경력도 불거져 나왔다. 

 

김 후보자는 이에 대해 "30대 후반에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면서 "선거 때마다 범죄경력이 공고돼 그때마다 마음이 아팠다. 더 철저히 반성하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정무부지사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선 도의원 출신인 김희현 정무부지사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22년까지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 위원장,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위원장,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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