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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갑 최대 5파전…강문원·고동수·신방식·장동훈 경쟁, 현경대 '변수'
제주시 을 부상일·이연봉 재경합…서귀포시 강지용·허상수, "국민경선 원해"

내년 4·11 총선에서 3선을 노리는 민주당 현역 아성에 대항하기 위한 한나라당 후보 공천 경쟁이 사실상 시작됐다.

 

공천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9명 중 법조인이 5명.

 

이들은 학력과 경력을 내세우며 본선 경쟁력을 갖췄다고 자신을 어필하는 반면, 이들과 상대하는 후보군은 화려한 경력보다는 지역민들과 소통이 되고 교감이 되는 사람, 지역에서 기반을 닦은 인물이 공천기준에서 우선시돼야 한다며 경쟁하고 있다.

 

 

제주시 갑 선거구의 경우 공천 경쟁률이 최대 5파전이 될 공산이 크다.

 

7일 한나라당제주도당 등에 따르면 강문원 변호사, 고동수 전 도의회 의원, 신방식 코리아인터넷방송 회장, 장동훈 도의회 의원(이상 가나다순) 등 4명이 한나라당 후보 공천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현경대 전 의원의 출마 여부가 변수다. 아직 당에 복귀하진 않았다.

 

 그 동안 자처타천 거론됐던 정치신인들이 본격적인 총선 행보를 시작했다.

 

제주지법 판사를 지낸 강문원 변호사(52)가 8일 오후 2시 한나라당제주도당 당사에서 입당 회견을 갖는다.

 

강 변호사는 제주시 노형동 출신으로 오현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춘천지법.제주지법 판사를 지내다 지난 2000년부터 제주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강 변호사는 일찌감치 제주지방변호사회와 동문.종친회 등에 출마의 뜻을 밝히고 얼굴 알리기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제민일보와 미래상호저축은행 대표이사를 지낸 신방식 코리아인터넷방송 회장(53)이 7일 보도자료를 내고 내년 4·11 총선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조만간 정당을 선택해 내년 총선에서 제주시 갑 지역 후보로 공천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한나라당행이 유력하다.

 

신 회장은 지난 2004년부터 이미 한나라당 당적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 당시 열린우리당 진철훈 제주지사 후보와 제주시장 런닝메이트로 출마했지만 당적을 바꾸지 않고 선거에 뛰어들었다.

 

신 회장은 제주시 이호동 출신으로 제주중앙고를 졸업하고 제주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고동수 전 도의회 의원(50)도 당 공천 경쟁에 나설 뜻임을 당과 주변에 밝히고 있다.

 

도당 사무처장을 지냈으며 현재 도당 부위원장인 고 전 의원은 지난 18대 총선에서 도의원직을 사퇴하고 출마를 선언했다가 김동완 현 위원장에게 양보했다.

 

장동훈 도의회 의원(47)도 출마를 준비 중이다. 제주시 노형 을에서 재선에 성공한 장 의원은 고향인 한림읍 협재리를 중심으로 한림 지역과 한림공고 동문의 지지를 얻고 있다며 선거 진용을 갖추고 있다.

 

제주시 노형동 출신으로 국회의원 5선을 지낸 현경대 전 의원(72)은 공식적인 출마 의사를 표명한 것은 아니지만 측근과 동문회 행사에서 간접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공천 결과에 반발, 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한나라당 표가 갈리면서 민주당 강창일 후보에게 석패했다.

 

 

제주시 을 선거구는 부상일 당협의원장(40)과 이연봉 변호사(55)가 지난 18대 총선에 이어 다시 공천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부상일 당협의원장은 구좌읍 평대리 출신으로 제주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주.청주지검 검사를 지낸 뒤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연봉 변호사는 조천읍 와흘리 출신으로 제주일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주지방변호사회 회장을 지냈다.

 

 

서귀포시 선거구는 강지용 당협위원장(59.제주대 교수)의 출마가 확실하고 당협위원장 공모에서 탈락한 허상수 변호사(42)는 18대 총선에 이어 공천 경쟁에 재도전할 지 고심 중이다.

 

이들 후보군들의 관심은 무엇보다도 공천 방식이다.

 

대부분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의 전략공천보다 국민경선을 원하고 있다. 특히, 정치 신인들의 경우 경선 이벤트를 통한 인지도 상승 효과를 노려야 하기 때문이다.

 

중앙당의 전략공천이 이뤄질 경우 일부 후보의 경우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어 공천 과정에서 내홍도 예상된다.

 

제주도당과 후보군은 올해 안에 후보를 결정해 주기를 바라고 있지만 빨라야 내년 설 이전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또한 유동적이다.

 

한나라당 제주도당 관계자는 "서울시장 보선 이전만 하더라도 홍준표 대표가 내년 설 이전에 공천을 매듭짓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보선 패배 이후 지도부가 흔들리면서 공천방식과 일정에 대한 논의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며 "현재 거론되는 후보들 모두 국민경선 방식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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