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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고령자 비율이 15%를 넘어서면서 고령사회에 들어선 가운데 초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2019년 65세 이상 인구가 14.8% 비율인 10만769명으로 집계된데 이어 2020년15.3% 비율인 10만6533명으로 조사되면서 본격적인 고령사회로 진입했다.

 

이처럼 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있는 시점에서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노인 교통사고다.

 

2019년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체 1302명이고 그 중 65세 이상이 743명으로 57.1%를 차지했다. 이는 노인 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34.6명인 것으로, OECD 회원국 평균의 3배를 넘는 매우 심각한 수준인 것이다.

 

이처럼 고령 운전자들의 운전면허증을 반납해 교통 불편을 느낀 고령자들이 다시 원동기 면허증을 취득한 뒤 운행 중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대부분의 농촌 지역이 그렇듯이 고령화돼 나이 많은 어르신들이 경운기나 사발이 오토바이를 운전한다. 또 편도1차선의 도로를 오로지 목적지만 보고 좌우를 살피지 않고 뛰어 건너거나, 갓길을 통행하는 어르신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따라서 운전자들은 앞서가는 경운기, 오토바이 등을 보면 속도를 줄이자. 도로에 서있는 어르신들을 보면 우리의 부모님, 우리의 가족이라 생각하고 멈추자! 먼저 지나갈 수 있도록 기다리자!

 

발생하는 교통사고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도로위의 왕은 보행자라는 것을 잊지 말자.

 

현재 우리가 사는 바쁘고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속에서, 행복한 순간만큼은 시간이 멈추었으면 하고 바라는 것처럼 때론 느림의 미학이 필요하지 않을까?

 

'빠름'과 '바름'이 자음 하나 차이로 그 의미가 크게 달라지듯이 우리의 생명과 소중한 일상생활을 지키기 위한 첫걸음으로 '빨리빨리' 문화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요즘 보행자의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자동차 운전자의 배려가 정말로 필요한 시기다. 사람이 우선임을 잊지 말자고 당부드린다.

 

끝으로 원동기 오토바이 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도로교통안전협회와 경찰청에서 2008년처럼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하면서 고령운전자 교육도 함께 실시해줬으면 한다. /고기봉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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