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과 관련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공개 연속토론회가 열린다.
제주도는 제주 제2공항 관련 쟁점해소 공개 연속토론회가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제주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 주최 및 (사)한국갈등학회 주관으로 모두 4차례에 걸쳐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토론회는 제2공항 추진 관련 이해관계자들이 사실관계를 둘러싼 상호 간의 쟁점을 합리적으로 해소하고, 제주지역사회에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국토교통부와 제주 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에서 각각 2명씩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외에 찬·반 이해관계자와 공모를 통해 신청한 도민들도 매회 50명씩 참여한다.
처음 1차에서 3차까지의 토론회는 공항 인프라의 필요성과 기존 공항 활용가능성, 입지선정의 타당성 등 이전에 세 차례 비공개로 열렸던 연속토론회에서 확인된 주요 쟁점들이 다뤄진다.
마지막 토론회는 종합토론으로 계획됐다.
도민 참여는 코로나 방역조치를 최대한 준수하고 TV생방송 중계라는 상황을 감안해 매회 50명 참여로 한정됐다.
도민참여단 선정은 자발적 참여 신청과 찬·반 이해관계자 및 지역과 연령 등을 고려한 추첨방식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또 토론회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도민들은 당일 온라인을 통해 질문을 할 수 있다. 이는 양측 토론자들의 질의 응답에 반영할 예정이다.
도민참여단 신청은 25일부터 29일까지 제주도 및 도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공정한 선발을 위해 (사)한국갈등학회 이메일로 접수한다. 선정결과는 개별 통보된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