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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원아 1명, 8일부터 증상 ... 10일 다른 어린이집서 8명 환자 나오기도

 

제주시내 어린이집에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환자가 생겼다. 앞서 지난 10일 제주도내 다른 어린이집에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환자가 나왔던 것에 이은 추가 발생이다.

 

제주보건소는 제주시내 어린이집에서 2급 감염병인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환자가 또 발생했다고 23일 밝혔다.

 

환자는 해당 어린이집 원아로 지난 8일부터 발열 및 설사 증상이 있어 동네의원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다른 병원으로 옮겨 입원했으며 17일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의심환자로 신고됐다. 이어 22일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도 보건당국은 현재 가족 및 접촉자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해당 어린이집에서는 추가 유증상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잠복기가 2일에서 8일 정도로 오염된 식품, 물, 소고기로 가공된 음식물에 의해 나타난다.

 

증상은 5일에서 7일간 지속된 후 대체로 호전된다. 하지만 합병증인 용혈성 요독증후군으로 사망하기도 한다.

 

이번에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양성판정을 받은 원아는 용혈성 요독증후군 증세를 보이고 있지만 상태는 양호한 편으로 알려졌다.

 

제주에서는 이보다 앞서 지난 10일에도 제주도내 또 다른 어린이집에서 원아와 가족 등 8명이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외에 제주에서는 2014년에 5명, 2015년 4명, 2016년 6명, 2017년 4명, 2018년 8명, 2019년 4명의 환자가 생겼다.

 

제주보건소 관계자는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및 화장실에 다녀온 뒤 손씻기를 생활화해야 한다”며 “음식은 익혀 먹고 물은 끓여 마시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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