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없는 틈을 이용, 알류미늄 출입문을 뜯어 고물상에 팔아 넘긴 70대가 경찰에 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27일 빈집에 들어가 100만원 상당의 알루미늄 출입문을 훔쳐 고물상에 팔아 넘긴 혐의(절도)로 고모(72)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18일 오후 2시께 제주시 용담동 홍모(69)씨의 집에 들어가 사람이 없는 틈을 이용, 알루미늄 출입문 6점을 도구를 이용해 빼낸 뒤 손수레에 실고 달아난 혐의다.
신고를 접수 받은 경찰은 홍씨의 집 인근에 설치된 CCTV를 통해 고씨의 범행을 확인, 고씨가 제주시 오라동 소재 고물상에 출입문을 판 사실을 확인하고 고씨를 붙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