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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고농동 미세먼지 90%가 중국에서 ... 중국에 대기질 개선 적극 요구"

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가 제주의 자체적인 미세먼지 예보제 시행을 공언하고 나섰다. 중국과의 적극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고농도 미세먼지 피해 최소화도 약속했다.

 

원희룡 후보는 11일 논평을 내고 “최근 심화되고 있는 고농도 미세먼지는 대부분 중국에서 생겨 한반도로 이동하는 장거리 수송 스모그가 주요 원인”이라며 “중국과의 협력을 통해 이를 줄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제주도는 자체 오염원이 적은 청정지역이지만 중국에서 생겨 편서풍을 타고 이동하는 월경성 대기오염물질과 황사가 대기질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연구 결과 제주지역 미세먼지는 연평균 90% 정도가 중국으로부터 유입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중국과의 적극적 협력 체제로 환경측면에서 상생의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한중 양자간 환경협력 체제인 ‘한중환경협력’과 ‘한중환경장관회의’를 통해 제주지역 피해상황을 알리고 인식시켜 나가겠다”며 “이밖에 다자간 환경협력협의체 등을 통해 중국측에 대기질 개선을 적극적으로 요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원후보는 또 “월경성 대기오염물질 관리 협의체인 ‘동북아 장거리이동 대기오염 물질 공동연구’, ‘동아시아 산성비 모니터링 네트워크’ 등과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겠다”며 “이들과의 협조 체제를 통해 사전예보제 실시 등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이어 “중국의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현상을 사전에 알리는 제주지역 자체 예보제를 도입해 미세먼지 예보 정확도를 높이겠다”며 “서귀포시 혁신도시에 입주한 국립기상과학원과도 협력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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