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추자도를 해양산업의 전진기지로 조성하겠다고 공언했다.
문대림 후보는 8일 오후 논평을 내고 “추자도를 제주도 해양산업의 전진기지로 조성하겠다”며 “추자주민들의 생활 패턴과 소득구조를 확 바꿔 놓겠다. 뭍 나들이를 위해 기상악화에도 운항이 가능한 대형 여객선 취항을 위해 힘쓰겠다”고 공약했다.
문 후보는 “추자도는 95%이상이 제주도와 생활권을 같이 함에도 ‘섬밖의 섬’이라고 불릴 정도로 소외돼 왔다”며 “현재 추진되고 있는 2020프로젝트 추자도 발전계획을 더욱 보강하겠다.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를 위해 해양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도지사 직속의 해양산업전략위원회를 상설하겠다”며 “제주~목포, 또는 제주~완도를 1시간 단위로 운행하는 고속페리를 도입하겠다. 이를 통해 물류체계 선진화 및 물류비 반값 실현으로 섬의 한계를 극복해내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추자도민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해상교통의 획기적인 확대 추진과 친환경 양식어업의 육성을 위반 기반시설 마련, 그리고 어민들의 부채경감대책과 초고령사회에 들어간 추자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확대 등을 핵심의제로 설정해 관리해 나가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문 후보는 이밖에 추자도 주민들이 참여하는 연안여객선 사업의 추가진행 및 생활물자의 물류체계 개편도 공약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