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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 포기 압박도 ... 원희룡 후보와 단일화도 있을 수 없다"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야권 단일화는 없다. 끝까지 완주한다"며 항간의 중도사퇴설을 일축했다. 원희룡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있을 수 없다’고 단호하게 잘라 말했다.

 

김방훈 후보는 25일 오전 11시 제주시 연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4일 제주도지사선거 자유한국당 후보로 등록했다”며 “저는 도민 행복을 위해 태어났다. 일시직인 이익을 위해 살아본 적이 없다. 저의 가치와 진정성이 이러니 끝까지 이를 걸고 정직한 도민에게 호소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정직이 도민 여러분의 승리가 되게 해달라”며 “‘어차피 될 사람 찍어야지...’는 소신을 버리는 투표다. ‘배경이 강한 후보가 이익을 줄 거야...’는 더러운 뒷배경을 키우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신을 버린 투표는 자유민주주의를 왜곡한다”며 “정직한 안목으로 정직한 후보를 가려내 달라. 정직이 이기게 해 달라. 이것이 자유민주주의의 승리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후보는 “제가 평생을 몸담아 살아왔던 우리 제주도의 문제와 그에 대한 해결책들을 앞으로 남은 20여일 동안 도민 여러분께 충분히 보여드리겠다”며 “저는 42년 동안 공직생활을 해왔다. 9급 공무원에서부터 1급 정무부지사까지 지냈다. 제주도의 상황을 누구보다 잘 풀어나갈 자신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제주도지사는 대통령으로 가는 징검다리가 아니다. 대통령의 후광으로 만들어지는 자리도 아니다”며 원희룡·문대림 후보에 대한 비판의 소리도 내뱉었다.

 

김 후보는 “비리와 부정이 있는 정치인은 거짓을 감추기 위해 조직의 힘을 동원한다. 거짓에 눈을 감는 것은 제주의 미래를 어둡게 할 뿐이다. 참된 복지로 가는 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제1야당 도지사 후보인 저에게 감내하기 힘든 회유도 많았다”며 직·간접적으로 출마를 포기하라는 압박도 받았다. 인간적으로 참담한 심정일 때도 많았다. 그러나 이제는 도민만 보고 도민만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랑스러운 제주도를 만들기 위해 중단없이 뛰고 또 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단일화 이야기는 많이 듣고 있다. 정치사회에서 보면 당에는 목표와 이념이 있다”며 "사실 단일화하면 뻔하지 않느냐? 결국은 원희룡 후보와의 이야기다. 제1야당과 무소속과의 단일화는 있을 수 없다”고 단일화 가능성을 거듭 일축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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