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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민주당 경선 직후 가명으로 골프" ... 문대림 "검찰 고발에 나서겠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의 '골프장 명예회원권' 논란이 그칠줄 모르고 있다. 이번에는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확정된 당일 그 명예회원권을 이용, '공짜골프'를 즐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 측 고경호 대변인은 25일 오전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자가 발표된 지난달 15일 직후 문대림 후보와 문대림 캠프의 유력 후원자로 알려진 강신보 유리의성 대표, 그리고 도민인 A씨와 B씨 등 4명이 골프를 쳤다는 내용의 제보를 확보했다”고 공개했다.

 

4월15일은 같은달 13일부터 시작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자를 확정하기 위한 경선의 마지막 날이었다. 경선 결과에 따라 이날 오후 문대림 후보가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고 대변인은 이 경선에 대해 “송악산 땅 투기 의혹, 유리의성 주식 취득 의혹, 논문 표절 의혹, 탈당 등에 따른 정체성 논란, 당원명부 유출 의혹 등 온갖 의혹으로 얼룩진 경선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머리 아픈 당내 경선에서 이겼으니 가까운 사람들과 자축의 의미로 명예회원으로 있는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즐겼는지, 무슨 마음으로 골프를 쳤는지 밝히라”며 문 후보를 향한 공세를 폈다.

 

또 “문 후보가 경선과정에서 수차례 밝혔던 ‘민주당 원팀(One Team)’의 의지는 당원 민심 달래기용 립 서비스에 불과했다고 평가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고 대변인은 “당시 골프를 칠 때 모두 가명으로 라운딩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떳떳하다면 그럴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또 문 후보는 명예회원이었다. 공짜로 쳤는지, 누가 비용을 계산했는지 밝혀야 할 것”이라고 문 후보를 압박했다.

 

고 대변인은 또 “아울러 지난 20일 기자회견에서 모두 7차례에 걸쳐 타미우스에서 골프를 쳤다고 밝히면서 최근에 골프를 친 사실은 왜 숨겼는지 의문”이라고 의혹을 이어갔다.

 

고 대변인은 그러면서 타미우스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횟수와 그 내역을 공개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러한 의혹 제기에 문 후보 측은 당장 반발했다. 문대림 후보 측 홍진혁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제보 받았다'는 근거로 발표한 원 후보 측 논평의 내용은 허위이다. 조작이고 정치공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열한 흑색선전"이라며 "참는대도 한계에 다다랐음을 분명히 밝혀둔다.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반발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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