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의 박경훈 감독과 주장 김은중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일 오전 K리그 유소년프로그램 후원사인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SC제일은행 지주회사)와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해 ‘오디오북 낭독봉사 및 점자 명함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박 감독과 김 선수는 봉사활동에 앞서 홍철(성남)과 설기현(울산)과 짝을 이뤄 시각장애인 체험에 나섰다.
시각장애인 체험을 마친 박 감독과 김 선수는 축구 관련 서적을 녹음하고 점자로 이뤄진 명함을 만드 체험에도 참가했다.
김 선수는 “앞으로 나아가질 못하겠더라. 체험으로 상상하지 못한 것을 느꼈다”라며 “장애인을 위한 복지가 좋아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시각장애인들이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