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심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용담1·2동) 예비후보가 “용두암, 용연, 해안도로, 제주향교, 목관아지 등 용담과 주변 지역 문화유산을 잇는 역사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하겠다”고 11일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들 문화유산은 새로움을 추구하고 제주의 깊은 문화를 느끼고 싶어 하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 제주관광의 새로운 매력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역사를 고리타분하고 죽은 것으로 보지 않고 모두 우리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보물이라고 생각하면 새로운 기회가 열린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단순히 볼거리만 있는 관광지로는 관광객들을 이끌 수 없다”면서 “대구광역시 중구의 근대로(路)의 여행, 골목투어의 사례처럼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이야기(story)가 있는 여행을 적극 참고해 관광 상품 개발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역사문화관광벨트를 통해 제주의 역사문화유산의 중요성을 알리고 서문시장 등 인근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를 통해 파생 문화관광상품 개발 및 판매, 지역의 이미지 개선, 청년과 문화예술인들의 유입 등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이야기와 음악, 그림이 있는 사계절 용연선상 예술제를 열어 도민들과 관광객들이 한데 어우러져 낭만과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문화축제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역사문화관광벨트로 우리 용담의 아름다움을 관광객뿐만 아니라 지역민들도 느끼고 자부심을 느끼게 하고 싶다”면서 “지역민과 관광객이 상생하고 함께 지켜나가는 용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