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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주민등록인구 지난해 말 기준 ... 외부인구 유입 지속
노형동.대천동 인구증가 주목 ... 저출산, 노령화 현상 우려

 

제주도의 인구가 67만을 넘어섰다. 최근 6~7년간 계속돼 온 인구유입에 따른 결과다.

 

지난해의 경우 인구증가 추세가 이전 해보다는 다소 떨어졌지만 1만7582명이나 늘어나는 등 인구 증가추세는 지속됐다. 

 

제주도가 31일 공개한 지난해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제주 인구는 67만8772명이다. 전년 66만1190명보다 2.7%가 증가한 수치다.

 

2013년 8월 60만명을 돌파한 이후 4년4개월만에 7만명 인구를 더 보탰고, 제주도가 도로 승격한 1946년(26만6000명)에 비하면 무려 2.6배 증가한 지표다.

 

성장률 추이에선 2016년 성장률 3.1%보다는 0.4% 포인트가 감소했다.

 

제주 인구성장률은 2011년 1.1%에서 뭍지역에서의 제주행이 본격화된 2012년부터 대폭 상승했다. 2012년 1.6%, 2013년 2.1%, 2014년 2.8%, 2015년 3.2%를 기록하며 해마다 성장세를 이어왔다.

 

그러다가 2016년부터 인구성장률 성장세가 다소 꺾이기 시작했다. 타 시도로부터의 유입인구 증가가 주춤해지고 거기에 저출산이 한몫 거든 것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지난해 도내로의 순이동 인구는 1만4005명일 정도로 인구유입 현상은 지속됐다. 제주행 러쉬(rush)가 막바지이던  2016년보다 627명이 감소한 수치다. 유입인구 행렬은 30.40대가 주도했다. 30대가 3798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3240명으로 뒤를 이었다.

 

 

또 저출산과 노령화 현상도 인구변화상을 드러냈다. 제주가 점점 ‘늙어가는 있다’는 징후를 뚜렷이 보여주고 있다.

 

2012년부터 증가추세였던 0~9세(6만5000명) 인구는 지난해 감소(90명↓)로 돌아섰다. 유소년인구 비중(14.8%)도 전년대비 하락했다.

 

반면 고령인구(13.8%)의 비중은 상승했다. 제주도의 노령화지수(유소년인구 100명에 대한 고령인구의 비)는 전년보다 3.2 증가한 92.9로 나타났다. 그중 서귀포시는 127.7를 기록해 노령화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령화 지수 전국평균은 전국 107.7이고 제주시는 81.6다

 

외국인도 늘어 2만명을 넘겼다. 전년 대비 약 2000명 증가(10.7%)한 2만1689명으로 제주도 전체 인구의 3.2%를 차지했다.

 

행정시별 인구론 제주시 49만2401명, 서귀포시 18만6371명으로 제주시 집중화현상은 여전했다.

 

그러나 제주시 인구 비중은 72.5%로 2015년부터 감소 추세다. 반면 서귀포시는 2015년부터 꾸준히 상승했다.

 

읍면동별로는 제주시 아라동(2962명↑)과 서귀포시 대천동(4111명↑) 인구가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의 지역별 인구에서는 노형동(5만 5021명)이 수위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이도2동(5만 1037명), 연동(4만 3428명), 일도2동(3만 5516명), 애월읍(3만 5004명) 순이다. 서귀포시는 동홍동(2만 3954명), 대정읍(2만 2564명), 남원읍(1만 9791명), 성산읍(1만 6864명), 대륜동(1만 3568명) 순이다.

 

연령별 인구는 40대, 5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이상 연령층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이누리=권무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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