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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편 동원 17시간 연속운항 '수송대작전' ... 김포행 10여대는 인천공항행

 

폭설.한파.강풍으로 제주공항 활주로가 폐쇄돼 발이 묶였던 체류객 수송이 모두 완료됐다. 17시간에 걸친 ‘수송대작전’이었다.

 

13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제주발 항공기 227편이 투입돼 활주로 폐쇄로 인해 발생한 승객 7047명 전원이 제주를 떠났다.  

 

12일 오전 7시경 첫 비행을 시작으로 자정 직전 마지막 이륙까지 항공기 운항을 이어가 체류객 전원이 제주를 떠났다. 12일 제주공항에 도착한 항공기는 208편이다.

 

무더기 결항으로 체류객 7000여명 중 3000여명은 숙소를 구하지 못해 제주공항 대합실 바닥에서 노숙을 하기도 했다.

 

제주도는 지난 12일 ‘공항 체류객 보호 및 지원 매뉴얼’에 따라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공항 대기승객들에게 모포와 매트리스 등이 지급됐다. 전세버스와 심야택시도 동원됐다.

 

항공사별 승객은 대한항공 2023명, 아시아나 1157명, 제주항공 1458명, 진에어 380명, 에어부산 778명, 이스타 889명, 티웨이 364명 등이었다. 모두 7047명이다.

항공사들은 정기편 180여편을 동원해 5200여명을 수송했다. 나머지 2500여명에게는 임시편이 투입됐다. 

 

 

하지만 출도착 기준 400여편 중 무려 358편이 지연운항했다. 기체의 눈과 얼음을 제거하는 ‘디아이싱(De-icing)’ 작업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김포공항행 비행기는 오후 11시부터 커퓨(curfew.비행금지 시간)에 걸려 24시간 운항이 가능한 인천공항으로 향해야 했다. 심야에 10편이 넘는 항공기가 인천공항에 착륙했다.

12일 오후부터 날씨가 풀리면서 항공기 운항이 정상화되자 제주도는 오후 2시30분을 기해 대응을 ‘심각’ 단계에서 ‘관심’ 단계로 낮췄다. [제이누리=권무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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