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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와 경합서 20일 최종 승리 ... 사드보복 매출 회복 관심

 

신라면세점이 제주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의 새 주인공이 됐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열린 제주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특허심사에서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의 경합 끝에 신라가 최종 선정됐다.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은 국내 면세업체 1, 2위를 다투는 업체다.

 

롯데면세점은 서울시내면세점 사업자에 단독 입찰해 잠실 코엑스점을 계속해서 운영한다.

 

이번 사업자 선정은 한화갤러리아가 사업권을 조기에 반납하면서 이뤄졌다.

 

제주공항 출국장 면세점은 2009년부터 2014년 4월19일까지 롯데면세점이 운영해왔다. 이후 한화갤러리아가 이어받아 2019년까지 5년간 업장 면적 409.35㎡에 달하는 출국장 면세점을 운영할 예정이었다.

 

당초 롯데면세점이 출국장 면세점을 운영하던 당시엔 연 매출액이 600억원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면세점은 연 100억원 상당의 임대료를 공항공사에 내왔다.

 

바통을 이어받은 한화갤러리아는 이보다 2배이상 많은 연 241억원의 임대료를 공항공사에 지불했다. 높은 임대료에도 불구하고 출국장 면세점은 5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흑자매장으로서의 명성을 떨쳤다.

 

하지만 한화갤러리아는 지난 3월 중국의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의 직격탄을 맞았다. 월 매출이 20억원 아래로 추락하면서  임대료도 못낼 상황에 처하자 결국 사업권을 조기반납했다.

 

신라면세점은 후속 사업자 선정경합에서 승기를 거머쥐었다. 신라면세점은 싱가폴 창이공항, 홍콩 첵랍콕공항, 인천공항 1~2터미널 등 아시아 3대 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해 그 전문성을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 신라면세점은 1000점 만점에 901.41점을 받았다.

 

제주공항 출국 면세점은 중국의 사드 보복 해제 분위기와 맞물려 앞으로 매출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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