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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 제주 봉송 이틀 째 ... 성산일출봉서 성공개최 염원 부산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평화의 섬 제주에서 불길을 휘날리며 이틀 째 봉송길을 밝혔다.

 

지난 1일 인천대교에서 시작해 100일간의 봉송길을 달리고 있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일정으로 제주를 돌고 있다.

 

이날 성화는 서귀포 중문관광단지와 서귀포 시가지를 통과해 세계자연유산이자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돼 있는 성산일출봉 등 제주의 청정한 자연을 간직한 서귀포를 달렸다.

 

성화는 오전 9시28분께 중문 신라호텔에서 출발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서귀포시청, 천지연폭포, 광치기해변, 성산일출봉을 거치는 76.9㎞ 구간을 82명의 주자를 통해 이동했다.

 

특히 낮 12시10분께 성산읍 광치기 해변 앞바다에서는 강애심·고송환·고려진씨 등 제주해녀 3명과 해저탐사 로봇 ‘크랩스터’가 수중에서 성화를 봉송해 제주의 특색을 살린 볼거리를 제공했다.

 

 

크랩스터는 게(Crab)와 가재(Lobster)의 합성어로 6개의 다리와 초음파 카메라 등을 이용해 해저를 탐사할 수 있는 다관절 해저 보행로봇이다.

 

성화봉송은 안전램프에 담긴 성화를 든 해녀와 바닷속을 탐사 중인 크랩스터가 수중에서 조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성화의 제주 마지막 도착지인 성산일출봉 광장에서는 오후 5시부터 제주해녀 문화를 주제로 한 공연과 제주 전통민요 ‘이어도 사나’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성화를 반기는 축하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에는 원희룡 제주지사를 비롯해 윤춘광 제주도의회 부의장,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축하행사 후 성화는 오후 9시30분께 제주국제공항을 출발해 다음 봉송지인 부산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이틀간의 제주 일정을 마무리한다.

 

성화는 올림픽 개막일인 내년 2월9일까지 제주, 부산 등 17개 시·도를 거치며 주자 7500명과 함께 2018㎞ 구간을 달릴 예정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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