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절물자연휴양림이 방문객 70만명을 돌파했다. 2년 연속 기록에 전국 자연휴양림 중 최다 방문지로 손꼽히고 있다.
제주 절물자연휴양림은 지난 29일 입장객 수가 71만1943명을 기록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연 방문객 70만명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절물자연휴양림은 매년 전국 41개 국.공립 자연휴양림 중 최다 인원 방문 기록을 세우고 있다. 지난해엔 1년간 75만 4000명이 찾았다. 28만7000명이 찾아 연 방문객수 2위인 경기 가평군 유명산 자연휴양림의 2.6배에 이르는 방문객 규모다.
절물자연휴양림은 7km 코스의 내부 산책로와 절물오름 등산로, 장생의 숲길, 숫모르편백숲길 등 다양한 코스가 조성돼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입구에서부터 펼쳐진 삼나무숲이 휴양림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인기다.
제주시 절물생태관리소 관계자는 “가을 산행 트레킹과 관광을 위해 절물자연휴양림을 찾는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시설물 정비 및 이용객 안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